안녕하세요. 글에서 정말 힘드신게 느껴지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여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셨으면 하네요. 저도 어찌어찌 버티게되었는데 끝은 안보이고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다 보니 우울증도 오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약도 타서 먹고 상담센터에 가서 상담도 하였는데 이때 너무 많은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최소한의 것만 얻자 하고 많이 내려놓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낙인찍는 발언과 같은 말에 너무 상처를 받게 되어 현재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있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일수록 나를 먼저 다독이고 스스로 칭찬을 최소한 하루에 한번씩 해주는게 어떠실까 하네요. 지금은 힘드시지만 그래도 과거를 되돌아보면 남들 하기 어려운 수료까지도 하신것은 정말 대단하고, 여기까지 결과를 내신것은 칭찬받으실 만한 일인것 같아요.
너무 양질의 결과를 통한 완벽을 내려놓고 될대로 되라, 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한번 내려놓으시고, 주위의 어떤 비난에도 너무 흔들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나를 믿고 그냥 진행하시면 그걸로 대단하신 겁니다. 날씨도 좋은 요즘 너무 실험실에만 있지말고 밖에서 바람도 쐬시면서 기분전환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무조건 참으라는것은 아니고, 내가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정말 죽겠다 싶으면 포기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최선을 다했지만 내 길이 아니였던 것이고, 이정도로 노력하신 분이면 어느분야에 가서도 성공하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