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서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다니고 있는 대학교를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문제가 생길 시 삭제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4학년 1학기입니다. (과를 말하면 특정 지어질것 같아서 단과대만 작성합니다)
저번학기에 아직 졸업이 1년이나 남았지만 하고 싶은 분야는 결정이 되어서 교수님과 면담을 하였고 제가 졸업하면 교수님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교수님은 저에게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자대생은 왠만하면 받기 때문에 지원할때 본인과 다시 얘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타대로 갈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대학원 문제는 해결됐다 싶었는데 저번주에 다른 학부생들을 통해 교수님이 다음학기부터 해외에 있는 대학교로 가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하고 다른 교수님들과 컨택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연구실에 여름방학때 학부연구생을 해보고 교수님에게 대학원 진학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올바른 루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번달말에 교환 때문에 해외로 갑니다. 한국은 8월중순에 돌아오고요. 그렇기 때문에 남들과 같이 여름방학때 학부연구생을 하지 못합니다. 10월이면 모집시작인데 8월말에서 9월초에 연락을 해보면 이미 늦고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그래도 저희 과는 자대생이 대학원을 가면 왠만하면 받아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를 연구하시는 저희 학교의 다른 교수님은 석사는 최대한 받지 않고 석박통합만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대 연구실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1) 서울대 랩실에서 인턴/학부연구생으로 일한 경험 없음 2) 자대생도 아닌 타대생 3) 고대 랩실과 다르게 서울대 랩실 정보가 없음 4) 빨리 연락해도 8월 말에서 9월 초 인데 과연 교수님이 저에게 확답을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연구소 인턴을 1년 해본 경험과 영어(토플:105, 토익:950)를 꽤 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학생에 비해 학점 (3.75/4.5)도 높지 않고 타대생이라는 단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과연 교수님이 저를 다른 학생보다 우선시 할까 고민됩니다. 추가로 저희 학교 얘기만 들어도 타대생 차별을 한다고 하는데 서울대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시기상 제일 빨리 컨택할 수 있는 시기가 8월 20일 이후인데 이때면 이미 컨택하는 것이 늦었을까요? (티오가 남아있을지 궁금합니다)
2. 제가 원래 선택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선택해서 자대 랩실을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원래 선택한 분야로 서울대 랩실을 가는게 맞을까요? 자대에 생각하고 있는 다른 연구실은 정보가 그래도 많고 원래 생각한 분야와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3. 교수님도 확답을 주듯이 저도 확답을 줘야하는건가요? 여러군데 지원을 하는게 예의에 어긋나는거라고 말을 듣긴 했는데 이왕이면 고대 랩실과 서울대 랩실 두 군데 지원을 하고 싶어서요.
4. 아무리 타대생이어도 서울대만큼은 아니지만 고대가 명문대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물론 연구실마다 다르겠지만) 타대생 차별이 심한가요?
질문이 많고 글이 길어서 죄송하지만 현재 상황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대학원 #컨택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