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이 많이되어서 죄송하게도 주저리 주저리 말할것 같네요
저는 현재 3.5/4.5 지거국 생물계열 학부생이고
현재 고민은 집이 수도권인데, 수도권 랩으로 가냐 자대랩으로 가냐 입니다
SSH 면역항암제 or CHO cell 배양 관련 랩에 진학
통학 하루에 왕복 3~4시간
and 인턴기간만 8개월 / 무급?인턴
24전기 입학예정 / 랩 분위기 미지수
vs
자대 랩 항생제 관련랩
졸업후 바로 입학 + 생활비
자취해서 걸어서 5분 (워라밸 ↑?)
23후기 입학가능 / 랩 분위기 좋음
적성흥미도는 둘다 만족스럽습니다
본가에서 다니느냐 (자취비용 세이브) + 출퇴근 워라밸 저하 ..
vs
한학기 (8개월) 빨리 입학해서 미리 준비하느냐 대학원 학벌(?) 손해
아직 학부생이고 제대로된 연구도 해보지 못했어서
대학원 생활을 가늠하기가 힘들고, 집안형편이 나쁜편이라 ,
석사까지 해보고 취업이냐 박사냐 선택할것 같고
설령 박사까지 다니고 싶어도 생활비 측면에서 제가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학부에서 이미 학벌메리트는 결정난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학원학벌도 높아서 나쁠건 없다라는 생각도 반반이긴 합니다.
주변에서는 무조건 인서울이라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
나중에 하는얘기 들어보면 대학원은 쉽게가지 않느냐 안쳐준다,
학벌세탁이라고 하기도 하고,
지거국 학석박사 하신분들도 커리어만 좋으면 중견 , 대기업 , 국립대 교수도 되는 판국에
주변에서 말하는 부정적인 인식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둘중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가 남을것 같긴 한데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만큼의 결정인지 모르겠어서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민상담 #진로 #대학원진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