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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무너지는 자존감과 행복
회원작성글 인생막삼(대학원생)
  (2023-02-06 16:34)

대학원에 들어온지 이제 7달정도된 1-2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신규랩실이라 인턴 두분, 석사과정(통합)생 저포함 두명 박사과정 1명, 그리고 포닥선생님 한분 계셔요

제가 첫 대학원생이여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하고 있는 연구가 잘  되지 않아 연구기관이나 다른 교수님 연구실에 위탁할 수도 있다는 말을 오늘 들었습니다.

 

열심히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도 잘 안나오고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선배로써도 멋진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모든 정보가 부정확하고 말도 부정확하게 나와요

 

이제 겨우 1-2학기인데 앞으로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감도 안잡히고

나만 이렇게 연구를 못하나 싶습니다..



태그  #신입생   #자신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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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회원작성글 킴소장(과기인)  (2023-02-06 16:51)
1
잘 안되는데 프로젝트를 접지 않거나 다른사람을 붙여주는게 아니라 계속 님에게 맡기는 상황인가보네요.

못해서 쫓겨나는게 아니라 잘 안되어서 되게 할수있는 / 충분한 시설이 있는 / 충분한 경험이 있는 연구실에 가서 경험/데이터 쌓게 하는것 아닌가요? 그런 의미면 제 입장에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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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카리스마정(과기인)  (2023-02-06 23:34)
2
아마 신규랩이라 모든 실험을 옵티마이즈부터 해야할 거 같네요 원래 연구가 쉽지 않습니다 10개 중 한 개 성공해도 기쁠 때가 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풀릴 때가 옵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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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동맥경화(과기인)  (2023-02-06 23:44)
3
결과가 잘 안나온다는게 생각한데로 안나오는 건가요. 아니면 일관되지 않다는 건가요?
이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결과가 일관되지 않으면, 실험 과정을 하나하나 검증해가면서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사소한 버릇들에 의해 큰 결과값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처리 시간, 세포의 상태, 실험실 온도, 심지어 파이펫 사용법에 따라서도 결과가 오락가락 합니다.
과학은 정말로 정직해서 매번 결과가 다르단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1+1은 2지 3이되거나 4가 되지 않는것처럼요.분명 뭔가 다르게 했거나 차이가 있어서 결과가 오락가락하는거죠.

반대로, 예상한 결과가 안나오지만 결과가 일관되면 실험은 잘 하시고 계신거에요. 실험을 잘하는게 꼭 연구를 잘 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 더 흥미롭고 연구가 재밌어집니다. 실제로 그런 연구가 더 임팩트 있는 결과로 평가 되요.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연구를 만들어가는게 연구자고 지금은 사실 교수님이 이런걸 지도해줘야 합니다.

추가로, 연구가 잘 안되고 좀 실패한다고 자존감이 무너지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한 어려움이 닥치고 해결할 일들이 쌓여있는데, 스스로 마음을 잡는 연습을 해보세요.
머리가 복잡하면 2-3일 정도 쉬면서 운동하거나 여행가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게 힘들면 실험은 일단 멈추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프로젝트에 대한 정말 깊은 고민을 해보세요. 생각을 하다보면 꼬인 실타래가 풀리기도 해요. 고민결과 이 연구가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하고 빨리 다른 연구를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겨우 1-2학기인데 아직도 시간이 많아요. 저는 4학기까지도 그냥 잡일 청소, 설거지만 하면서 술만 마신기억뿐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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