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라면 전공이 다소 불일치 하더라도 뽑는 회사들이 있으니, 본인이 해봤던 실험들 위주로 채용공고를 잘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물전공자 중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의 바이오제약사에 취업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는 편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해당 회사들의 채용 공고를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커리어와 일치하는 포스트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런 대형 제약사의 경우 박사로 취업했다 해도 석사와 별다르지 않는 실험들을 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급여는 박사 수준으로 주면서 석사 수준 업무 진행이면 저는 개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자괴감을 느끼고 중도 퇴사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연구직군 이외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시약/장비 회사의 기술영업/기술지원 포지션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윗분이 써주신 종묘회사나 omics 분석하는 회사 연구원 보다는 기업문화나 처우가 훨씬 좋습니다.
저도 식물 전공으로 박사 수료만 하고 나와서 후자의 산업계에 종사 중인데, 영업직군이라고 해서 실험실에서 보던 것 처럼 열악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