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마이크로젠타스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웹진 6월호 오픈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조회 1385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진로] 질문이 허접할 수 있지만 유전자 치료쪽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회원작성글 winxii(대학생)
  (2023-01-25 22:03)

유전자 치료, 오가노이드쪽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생입니다.

아는 것이 없어 질문 수준이 많이 낮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Crispr-cas9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 유전자 녹아웃과같은 유전자 치료법, 특정 유전자 불활성화가 실제 살아있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적용하기에 현실성 있는 치료법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사람에는 수십억 세포가 있고 각 세포마다 유전체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암 ,희귀 유전병 같은 경우 대게 하나의 세포에있는 유전체가아닌 여러 세포의 유전체들에있는 특정 부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돌연변이가 일어난 경우라 배웠습니다. 이 작고 수 많은 세포 각각의 유전체에 있는 잘못된 돌연변이들을 일일이 정상화시키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대학원 진학하면 배우겠지만 지금 당장 궁금해서 이렇게 수준 낮은 글을 올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태그  #유전자치료   #genetics
신고하기
글쓰기
  댓글 5  
회원작성글 postdocbio(과기인)  (2023-01-26 02:02)
1
수준 낮은 질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의 레벨이 다르기때문이에요 ㅎㅎㅎ

CRISPR/Cas9으로 질병을 완전히 치료 하기에는 힘들지만, 증상을 완화 시키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성자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모든 세포를 고쳐야 하는데, 그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하는 장기의 일정 수준의 세포만 치료 해도 증상이 나아 지거나 질병은 완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Knockout 동물을 만들때 약 40% 세포만 knockout 되고 나머지 60%가 wild type이라면
Knockout 동물의 원하는 표현형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60%의 세포만 고친다고 하면, 질병을 완화시키거나 치료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외에도 off-targe이 나 DNA rearrangement같은 문제들이 있기때문에 아직은 치료 방법으로 사용할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세포를 체취 하여 유전자를 편집하고, 줄기세포로 유도 하여 세포 치료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좀더 안정적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_-;(과기인)  (2023-01-26 02:46)
2
네.. 잘 안될 것 같은 것을 잘 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연구자이지요...ㅎ
잘 될 것 같은 것은 누구나 다 하고 있을테고 이미 누군가 다 해버리지 않았을까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AlIl(과기인)  (2023-01-26 07:07)
3
모든 세포가 동일한 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염색체 내에서 발현되는 유전자는 각기 다릅니다. 그래서 모든 세포를 동시에 교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주 원론적으로는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출생 후 모든 세포에서 유전체가 정상으로 태어날 수는 있겠네요. 만약 최종 목표가 신약이나 치료법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응용연구이고 바이오텍이나 제약회사 등에 취업이 목표라면 진학 전에 신약의 개발 단계와 허가과정 그리고 세계적으로 큰 제약회사들 어떤 주제에 대해 약을 개발하는지에 대해 먼저 조사해보고 대학원 전공을 정할 것을 권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킴소장(과기인)  (2023-01-26 08:28)
4
질문이 허접한게 어디있나요.. 허접한 질문, 나쁜 질문은 없습니다..

유전자 치료 방식은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마찬가지의 고민들을 하고 있고 그걸 극복하려고도 하고요.

이런 이유로 더 어린 나이, 어린 개체, 혹은 배아단계, 혹은 그 이전단계에 적용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전체 somatic 유전자를 바꾸려는게 아니라 특정 부위, 혹은 분열하지 않는 세포를 타겟팅, 혹은 체내 잔존시간을 늘려서 많은 세포에 접촉하고 효과가 길어지게 하는 등의 방식을 연구하기도 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과기인)  (2023-01-27 13:30)
5
너무 좋은 질문인데요??

사용하는 벡터에 따라, 그리고 주 증상이 발현되는 장기에 따라
질환 진행을 전환시킬만한 충분한 양의 edit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eye targeting gene therapy 종류 중 어떤 것은
10% 이하의 edit 만으로도 시력이 없던 환자가 시력을 회복 (빛을 감지) 할 정도까지는 효능이 나오기도 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관련글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포닥을 그만두고 다른 포닥 자리를 알아봐야 고민입니다. [8]
J1 비자 재발급 가능할까요..? [4]
피펫잡는 언니들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71. 슬기로운 미쿡 생활(34) -...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70. 슬기로운 미쿡 생활(33) -...
이 책 봤니?
[홍보] 『숨겨진 뼈, 드러난 뼈』 - 이동훈 의학 박사 추천
[서평] [PCR 돌리고 한 장] 캐스린 페이지 하든 - 유전자 로또
이 논문 봤니?
[요청] 논문 입문자 추천 [1]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3]
연구비 부정신고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필코리아테크놀로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