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의 적성에 접합한 박사과정 대학원 및 연구실 컨택 부분에 있어서는, 지원하시고자 하시는 교수님 연구와 지원자의 연구 흥미가 상당히 적합해야 할 듯 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대학원생의 성실도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지도교수 입장에서 박사과정생은 석사과정생과 달리 인건비 부분, 기간 등 케어해야할 부담이 큽니다. 최근 학생인건비 기준금액이 상향되어서 적지 않은 부담도 많을 뿐더러, 지원자에게서 향후 연구의 확고와 비젼이 보이지 않는다면, 박사과정생을 받는 것은 리스크가 큽니다. 대안이 있다면 MD.,Ph.D의 소규모 렙에서 향후 박사과정 진학을 전제로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진학을 준비하는 방법과 정출연 기관에 근무하며 UST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자신의 커리어 향상에 도움이 될지는 본인의 연구 방향과 초심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2) 상위권 대학원 렙 컨택 후, 박사과정에 지원하여 합격 가능성을 염두하시는 경우에는, 학위논문 외의 제1저자의 논문이 중요하다 보며, 물론 학위논문이 워낙 우수하다면 다를 수 있습니다. 공저자 논문이 있다해도 교수직 지원이 아닌이상 학생의 평가 지표는 아닙니다. 프로젝트의 주도력, 논문 작성, 투고, 방어 등을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이 된다면 합격은 안정권이라 바라봅니다. 따라서, 정출연 기간제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면서 개인 커리어를 갖추어 취업에는 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원 입시에서는 지원자의 개인적 능력, 지원자의 연구계획, 지도교수의 추천 등 대기업에 지원하는 것처럼 준비하시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박사과정은 추천한 지도교수가 엄청 뛰어나거나, 지도교수에 비해 학생이 워낙 뛰어나거나 등 특이 요소들이 반영되더라구요, 잴 마음 편한 것은 석박통합과정이 안정적이라 보이는 아이러니한 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