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약대생이 바이오창업 진로로 삼아도 될까요?
파마시스트 (일반인)
약대생 고학년 입니다. 약대 입학 전 꿈은 약학을 공부해서 개량 신약이나 신약개발 관련 연구를 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습니다, 항체 공학이나 약제학, CAR-T 치료제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순진한 생각이었긴 합니다. 막상 입학해보니 너무 멀리 가야하는 길이더군요. 연구소장이 되거나 바이오 창업을 해야 제가 원하는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고 이게 되려면 못해도 박사를 해서 제약회사에 오래 몸담고 있거나 교수님들이나 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최근 제가 있는 약대의 한 교수님이 기술이전으로 교수님 회사가 어마어마한 돈을 버셔서 예전의 제 꿈이 다시 생각이 납니다. 저는 졸업을 하고 군대를 다녀오면 30대 초반입니다. 결혼도 생각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본다면 약국 개국을 해서 약사로서의 인생을 사는 게 현실적이긴 합니다.
그래서 개국 약사로서 일을 하면서도 야간 대학원이나 파트타임 대학원을 다니면서 석박을 거치고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인턴이나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다 바이오 창업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런 케이스가 있긴 한가요? 어렵다면 이 꿈은 그냥 꿈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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