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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지도교수님께서 논문 원고에 대한 피드백을 안 주십니다.
논문내고싶다ㅠㅜ(비회원)
  (2022-11-27 21:35)
 

제목 그대로 지도교수님께서 논문 원고에 대한 피드백을 안 주십니다.

11월 초에 원고 초안과 figure를 정리해 드렸고, 그 사이 몇 가지 바쁜 일들이 있으셨던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거의 한 달 가까이 피드백이 없는 건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논문에 대해 몇 번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 자세히 못 봤다', '곧 시간 내서 보겠다'는 식의 답변들을 받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실험했고 논문도 공들여 썼는데 별 진전 없이 한 달 가까이 시간이 흐르니 기운이 빠지고 스트레스도 꽤나 받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태그  #논문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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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11-27 23:31)
1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가 종종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첫 논문인가요? 학생 논문을 봐주는 것은 논문을 새로 쓰는 것만큼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초벌 원고에 손 댈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논문 봐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교수님이 상당한 시간을 할당할 여유가 좀 있어야 할 겁니다.

교수님에게 자꾸 말하는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주위 선배들의 경우는 어땠는지도 물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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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로수(과기인)  (2022-11-28 01:33)
2
1개월이 무척 긴 시간으로 느껴졌을겁니다.
그렇지만 그러려니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pest님 말씀대로 논문을 봐주는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마음먹고 앉아서 봐야 하는데 교수님에게도 교수 나름대로 주어진 일들이 무척이나 많거든요. 다른 학생들의 연구 보고도 들어야 하고, 연구실이 아닌 대학교의 교수로서 필요한 업무들도 있고요. 늘상 속썩이는 과제도 있구요.

졸업에 당장 필요한데 교수님이 안 봐주시는게 아니라면
조금 기다리면서 다음 연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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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kepsci(과기인)  (2022-11-28 08:37)
3
솔직히 교수의 무책임함입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항상 나오는 말인데 사실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일이 많을 정도거나 학생이 2 30명 되는 빅가이랩이 아니라면 논문에 할애할 시간은 반드시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논의를 교수하고 지속적으로 해온 내용이라면 내용 파악이 어느 정도 되어 있으니 한두시간만 투자해도 충분히 유익한 코멘트를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겁니다. 그러니까 무책임한거고요. 학생은 본인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논문이 조금 늦어져도 상관없다고 계속 미루는거니까요. 특히 논문에 졸업이 걸려있는 경우인데도 미루는건 정말 악랄한 일이라고 봅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논문을 보내드리면 밤을 새서라도 보시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가끔 학생이 정말로 기본이 너무 안되어 있어서 논문을 고칠 엄두가 안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감수해야죠. 그걸 감수할 생각이 없으면 왜 교육자인 교수를 합니까? 그냥 일반 연구원 하지.

그건 그거고 사실 학생 입장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답을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교수가 정말 인성파탄자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논문을 빨리봐달라고 재촉한다고 그 학생을 나쁘게 보는 교수는 없고 그래도 손이 한 번이라도 더 가니 계속 리마인드하고 재촉해야 합니다. 물론 주기와 어투는 잘생각해서 조절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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