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지방대학(지거국은 아니고, 그냥 국립대)을 나왔습니다. 휴학도 한번 했었구, 졸업후 2년간 공시 준비하다가 오늘 공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ㅎㅎ ㅠ 그래서 나이가 26인데, 여자인지라 더 이제 정말로 내 꿈을 찾아가야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회에 뛰어들어야 할때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제껏 관심있었던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학교 다녔을때, 순수하게 공부하고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갔던게 즐거웠었던게 생각이 나서 대학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단순 공시 떨어지고 생각해보는것이지만, 그래도 대학 3학년부터 대학원 진학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많이 변명처럼 들리지만,, 그때는 쌓아놓은것도 없고 막상 대학원을 들어가기엔 집안 반대도 심하고해서 진로를 틀었는데 지금은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어요,,
근데 제가 지금 이나이에 대학원에 들어가는게 맞는일인지도 모르겠고, 랩실을 들어가더라도 공백기간도 길고 스펙도 없는 저를 받아줄 그런곳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현실적인 조언을 받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사담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결론은 공시 떨어지고 대학원 입학 준비를 해보려고 하는데 조언이 받고 싶습니다!
제 현실은 했던 활동이라고는 대학시절 한학기동안 랩실에서 하는 작은 실험동아리 한학기동안 했었던 것 그리고 졸업논문 써서 졸업한것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토익점수 하나 없는게 많이 부끄럽습니다..
관심분야는 오가노이드 제작을 통해 치매 발생기작이나 약물치료, 또는 생물복제에 관심이 있습니다.(대학생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아직 관심이 있습니다.)
뭔가 다른분들처럼 이렇다 할 전문적인 내용이 없어서 많이 창피하지만 그래도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나이에 관심분야쪽으로 대학원을 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제는 먹고사는것에 집중해 하던 공시 공부를 계속하는게 맞을까요?
##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