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닥도 하나의 트레이닝 과정으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지금은 이 과정이 거의 필수가 되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 경험이 플러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국내에도 좋은 연구실들이 많이 있으니 국내에서 경험을 쌓으시면서 임용지원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고 실력이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죠. 희박합니다만...

https://skb.skku.edu/gene/faculty/faculty.do?mode=view&perId=LZStrBYOw4gnA8g1AQgWQOoHcDKARGANDBPARgCUAzAJgGYUBeaoA%20&

박사과정동안의 논문 실적은 임용시에 영향을 못미칩니다.
교수를 뽑을 때 보는 실적은 스스로 연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갈 능력이 되는지 보는건데, 박사과정동안에 나온 논문은 거의 지도교수의 능력때문이라 보기 때문이에요.

그런 이유로 박사후과정도 동일한 연구실에서 가급적 안하는 걸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죠.
1) 여전히 PI의 힘 아니냐?
2) 뽑아놓으면 네 지도교수랑 경쟁은 되냐?

동맥경화//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엄청나게 영향끼칩니다.. 포닥을 유명한데서 하고 논문이 없어도 박사 때 실적으로 임용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실제 능력과 별개로, 박사때 CNS 한편 이상 내면 포닥 때 논문이 없어도 연구능력을 의심받지는 않죠.

더잘하고싶다//
1) 여전히 PI의 힘 아니냐?
2) 뽑아놓으면 네 지도교수랑 경쟁은 되냐?
라고 묻는 사람 생각보다 없습니다. 연구분야 맞아야 뽑는거니까요;;;;;;;

제 지도교수님도 자기가 서류심사랑 면접 볼때 위의 내용을 고려한다면서도(지도교수 힘으로 논문낸게 의미가 있냐, 독립된 연구자의 자질 등등) 막상 새로 임용되는 교수님들은 포닥 때 논문 없이 박사실적으로 된 분들이더군요...

지방 사립대는 가능할 수도 있죠. 교수 임용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포닥 경험을 채용기준에 걸어둔 곳이 많습니다. 안걸어뒀으면 지원은 가능하죠.
뽑히는건 다른 얘기고요...

같은랩에서 6개월이나 1년 포닥하고 교수된 사람들도 간간히 있습니다.
나름 명문대나 과기원에도 그런 경우 있고요... 분야랑 학과에 따라 다릅니다.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윗 분들 말씀같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 아주 핫한 분야라서 지원자 자체가 별로 없거나, 정말 환상적인 연구성과가 있거나, 좋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면 될수 있죠. 당연히 지원은 해보셔야죠. 지원 안하면 절대 안 뽑히니까요 ㅎ^^

예전이면 모르겠지만 요즘 베이비부머 선배들 많이 나가면서 박사 하자마자 교수 되는 사람 꽤 봤습니다. 서울대 및 인서울 상위권학교에서입니다. Post-doc은 지도교수발 아닌가요? 물론 같은 값이면 박사 때도 잘하고 Post-doc때도 잘한 사람을 선호하겠지만 임용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므로 안하는것보다는 도전하는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