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포닥 오퍼를 받았는데 졸업 예정일이 늦춰지면... 문제 있겠죠?
말년차 (비회원)
박사과정 말년차 학생 입니다.
국내에서 박사과정 하다가 마지막 학기에 공동연구겸 해외 연구기관으로 6개월 파견나왔습니다.
제가 학위를 하는 곳이 SCI논문 2편이 졸업기준 입니다.
해외파견 결정 전부터 논문이 나와야 졸업기준이 충족되니까 꾸준히 지도교수에게 논문을 제발 서브밋 하자고 했는데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다가 출국일까지 서브밋 안했습니다.
파견 나오기 전에 지도교수에게 업체 교정까지 받은 메뉴스크립트 두편 보냈고
서브밋을 할 것이라고 확답을 받았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네요.
11월말까지는 논문이 출간 되어야 졸업이 가능한데, 난감한 상황입니다.
현재 해외체류 하면서 2월 졸업 예정으로 다른 연구실에 포닥 오퍼레터까지 받은 상태 입니다.
포닥 면접 전에 지도교수에게 2월 졸업으로 포닥을 알아보겠다 언질 해두어서
한국의 연구실 나가는건 합의가 되있습니다. 다만 논문이 안나오면 졸업기준이 안되서 졸업이 밀리게 되는데요,
제 지도교수는 포닥 연구실의 교수님과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포닥 쪽 교수님에게는 이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졸업이 늦어지게 된다면 포닥 채용에 문제가 생길지요?...
참고로 한국의 지도교수는 마지막으로 연락했을때, 만약에 자기가 서브밋을 안하면 서류상 8월졸업으로 하고 연구실을 2월에 나가라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히 있는지요?
논문 때문에 지도교수와 신뢰가 이미 깨진 상태라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BBRC라도 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솔직히 낸다고 받아주는 저널도 아니고
이래저래 여기서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p.s. 참고로 포닥은 운이랑 분야가 맞아서 논문 없이 붙었습니다. 오퍼레터에는 5월까지는 와달라고 되어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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