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재직 중이고 채용 관련 진행 많이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석사 신입급 채용의 최우선 사항은 직무적합도 및 관련 기기 사용 경험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석사 신입급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나 그래도 여러 지원자가 있을 경우 적합도를 제일 많이 봅니다).

논문은 참고가 될 수 있지만 별로 안 봅니다. 가지고 계신 자격증도 별로 안 봅니다. 영어는 높을 수록 좋긴 하고, 문서 작성 경험(CTD, SOP 등)이 많으면 좋습니다.

가시려는 직무와 현 직장 경험이 차이가 있어서 딱히 경력은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학부가 화학과라 대학원 때 하던 일 기준으로 이직하실거면 그것도 대부분 단점이 되실 거예요.

결론은 정말 직무에 적합하게 취업하시던지, 작은 곳에서 경력 쌓고 이직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현 바이오 연구원 재직 중입니다.

윗 분 말씀대로 중소기업들은 직무 접합도를 최우선 사항으로 하여 입사 후 교육 없이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려고 할 겁니다. 즉, 자신만의 실험 디자인을 가지고 MOA 까지 갈 수 있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냥 석사 때 이런 실험을 해보았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경험 하셨던 프로젝트 경험을 내세워서 내가 문서작성, 실험 MOA 디자인 등을 할 수 있기에 위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xx 실험에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자신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별 필요는 없을 듯하며, 영어는 passive입니다.)

현재 HPLC 담당자 경력 1년은 애매한 듯하며 (현 HPLC 전문가들은 많음), 위 경험으로 취직할 시에는 HPLC 실험을 주로 하는 작은 회사에서 테크니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