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바이오 기반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30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회사에 입사한지 일년도 안됐지만, 아무래도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 변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부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저는 석사 졸업 후 분석(화학)연구원으로 취업을 준비했고,
첫 회사로 (스타트업 같은) 바이오 기반 연구소에서 기술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규모가 작은만큼 원하는 직무를 메인으로 못하고 여러가지 직무를 섞어서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직무의 정체성이 흔들려 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없고, 뭔가 저의 시간이 낭비된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와중에 상사분께서 직무를 아예 다른 것으로 바꾸기를 ...원하시고요..ㅠㅠ
그렇게 이직을 고려하던 중, 장비사관학교의 '연구장비엔지니어링 교육'을 알게되었습니다.
석사학위를 하면서 몇몇 장비를 다뤄보고, 데이터 분석했던 것에 재미를 느꼈던터라
기회가 된다면 장비교육을 꼭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원조건이 재직중이면 안되어, 도전을 하려면 일을 그만두어야합니다.
(장비교육은 화학 기반 분석장비이고, 회사에서는 바이오 기반 분석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도전이 괜찮은 건지 먼저 길을 나아가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간절히 듣고 싶습니다.
혹시 제 글을 읽고 해주실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로 #직무 변경 #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