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고등학생 진로 고민 수명연장, 항노화 연구
아침놀 (일반인)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생 1학년이고 진로 고민중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진로는 대학 진학 후 수명 연장과 항노화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죽음이 두렵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 결과 조금 공상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인류의 수명 연장 연구에 기여하여 최종적으로는 영생이라는 꿈에 도달하고 싶다는 진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고민하고 있는 점은 제 진로를 이루기 위한 방법입니다.
크게 세 가지 플랜을 생각하고 있는데,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어떤 계획이 가장 현실적일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플랜 A) 생명공학과 혹은 생명과학과에 진학 후 석박사 딴 후, 국내 연구소 혹은 교수로 취직하기
일단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계획이 가장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생명 연장 기술이 주로 포진되어 있는 유전학, 세포생물학 등을 전공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이점인것 같습니다. 다만, 국내에선 이러한 연구를 하는 연구소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대학교수도 되기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플랜 B) 의과대학에서 공부한 다음 기초 교수쪽으로 빠지기
의대를 진학했을 때 가장 고민되는 점은 의학보다는 생명과학을 전공하는게 제 진로에 더 알맞지 않을까 라는 점입니다. 다만 의대는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연구원이나 대학교수로 취업하는데 상대적으로 쉬우므로 가기 위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랜 C) 유학가서 생물학 전공 후 해외에서 관련 연구소 알아보기
최근 해외의 많은 IT 기업들이연 수명 연장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국내보다는 관련 연구가 많이 활성화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유학 후 미국이나 영국에 있는 연구기관에 들어간다면 제가 하고싶은 연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학은 유학비용을 감당하기도 힘들고 외국인 상대로는 장학제도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세 계획들 중에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제가 진로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꼭 이 내용이 아니더라도 저보다 먼저 길을 걷고 계시는 선배로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만약 한국이나 독일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해외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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