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머크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조회 4305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별별소리] 석박통합 3년차 제가 못버티는 걸까요..박사님들 조언 정말 부탁드려요..
학생(비회원)
  (2022-09-17 11:34)
 

 

안녕하세요

저는 석박통합 3년차 학생입니다.

석사과정 2년동안 교수님과 무리없이 잘 지내왔어요.

교수님은 항상 하하호호 화목한 연구실을 원한다고 말씀하셨죠.

저는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였으나, 실험에 대한 욕심과 흥미, 교수님의 권유로 석박통합으로 전환했어요.

그리고 올해부터 스트레스의 시작이였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기기를 많이 다루는 연구실입니다.

하지만, 기기들의 잔고장이 너무 많고, 이것은 기기회사에서 몇개월, 몇년을 주기로 소모품교체하여야 한다는 그런 사항들을 우리 연구실에서는 지키지 않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교수는 기기고장시, 업체들 컨택하는 것 또한 잘해내야하는 일이라면서 저에게 역할분담을 해주셨었고,

저는 열심히 하려했지만, 연구실의 연구비의 한계 때문인지 잘 되지않았고, 교수님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셨던 일들을 본인이 하시거나 다른 학생들에게 넘기시더라고요.

(물품 구입부터 신입생 관리 등 모든 부분 교수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다른 연구실처럼 랩미팅도 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흐름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이건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저는 이 또한 제가 능력치가 부족해선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고,

A를 하지말래서 A를 하지 않았는데 A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을 계속적으로 받아왔었어요.

반대로, B를 하라해서 B를 했는데 B를 한 것에 대한 안좋은 제스쳐를 보게 되었죠.

제가 석사과정 중에 박사과정 선배에 대해 뒷담을 많이 털어놓으셨던 터라, 저는 이게 두렵게 되었고,

이러한 시기가 반년이 넘자 저는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겨우 버텨가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저도 연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거의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이 이런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일까요.. 너무 힘들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못버티는 건지, 다른 연구실의 상황은 어떠한지, 알고 싶어요.

 

 



태그  #대학원   #대학원생   #박사과정
이슈추천  1
신고하기
글쓰기
  댓글 14  
회원작성글 Agropsar(대학원생)  (2022-09-17 14:34)
1
이건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것 같은데... 저라면 석사로 졸업하거나 (교수님이 허락안해주실 가능성이 다분하죠), 그만 두고 다른 연구실로 옮겨갈 것 같네요.
어떤 교수님들은 연구태만에 결과조작에 횡령에 추행에 불륜에 난리난리이기도 하고요, 어떤 교수님들은 인내심 배려심 넘치시기도 하고요, 어떤 교수님들은 도비들한테서 논문 쫙쫙 뽑아내시기도 하고요... 교수님들도 사람이라 그냥 다 다릅니다.
글 작성자 분께 어떤 가치가 제일 우선되는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그걸 잘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춰 결정 내리시고, 혹시 그만두시게 된다면, 생각하셨던 가치 우선순위에 맞춰서 잘 검증해서 다음 포지션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에게는 교수님 성격과 랩 구성원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항상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그걸 기반으로 항상 다음 포지션을 결정해온지라... 작성자 분 입장이면 바로 그만둔다고 말씀드린 거였어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abcjoa(대학원생)  (2022-09-18 23:25)
2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민해봐야겠어요..다른 연구실에 가게 된다면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Agropsar(대학원생)  (2022-09-17 14:41)
3
이렇게 심리상담 받는 대학원생 친구들 많이 보는데 너무 슬퍼요 ㅠㅠ 몸과 정신이 너덜너덜해지기 전에 도망가세요...! 그만두기 힘드시면 소속은 유지한채로 다른 곳으로 연구에 필요한 어떤 기술을 배우러 가던가, 공동연구 진행하는 다른 나라/학교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아는 한 친구는 그런 식으로 2년차에 떠나서 3년 넘게 안돌아오고 있고, 졸업하는 내년까지 거기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abcjoa(대학원생)  (2022-09-18 23:26)
4
조언 감사드립니다..저희 연구실에서는 그런 경로가 열려있지 않은 것 같은데,, 잘 알아봐야겠어요..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22-09-17 17:14)
5
교수님의 눈 밖에 나신 듯 ㅎㅎ 교수라는 부류는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감정 표현 잘 안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겁이 많아서 검사가 된 사람이야 (부당거래) 어떤 느낌인지 아실려나요?

옵션1. 죽어라 부서져라 해서, 다시 애제자가 된다.
옵션2. 나간다
옵션3. 안 좋은 일 벌려서 다 같이 x 된다.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지극히 개인적인 어찌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실망한 상황이잖아요, 연애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네요. 차라리 폭언 폭행 이런 거면 조언이 될 수 있겠지만요.

그럼에도 혹시 하는 마음에..관리하시는 고장이 잘 나는 기계들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시는지요? 교수님도 해당 기기를 관리하는 업체와의 대화/메일에 끼어있나요? 아니면 한참 일이 진행되고 빠그러진 후에 갑자기 사후통보를 받는 식인가요?

저는 연구실 전체가 그 기기에 목 매여 실험을 하는게 일단 잘못됐다고 보지만, 만약에 글쓴분께서 일 처리를 후자의 방식으로 하셨다면 눈 밖에 나도 당연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렇지 않고 교수님이 이상한 분이었길 바랍니다..

학생들 가르치다보면.. 성인인지 유치원생인지 뭔지.. 내가 사람과 대화를 하는지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튜링테스트 통과 못하는 컴퓨터랑 대화하는건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논문을 읽고 공부하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에는 가지지 않고 쳐놀면서.. 정작 책임감을 가지지 말고 얼른얼른 토스해야 될 것에는 이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 다 빠그러질 때까지 말을 안하고 있어요(혼난다고 착각해서인듯?)..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abcjoa(대학원생)  (2022-09-18 23:30)
6
선생님께서 제시하셨던 옵션 1이 더이상 안되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저도 노력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또한 제 잘못인 것 같기도 하고..답변 감사드립니다.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CD4+T(일반인)  (2022-09-18 04:39)
7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글 남겨 드립니다. 기계 관리에 대한 상황은 제가 본것이 아니고 양쪽말을 들어본게 아니라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고 저는 석박 통합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교수님들은 석박 통합 학생들을 더 모질게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글쓴님과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석박통합 프로그램에 조인하자, 교수님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후배들이 조언을 구해오면, 통합과정 보다는 석사학위 마무리 짓고, 박사 과정으로 새로 들어가라고 조언합니다. 석박 통합은 말 그대로 박사논문 한번만 쓰고 디펜스 한번만 하면 된다는 것에 매력적으로 보일지는 모르나, 교수님이 도데체 언제 졸업 시켜줄지.... 얼마나 오래 걸리게 할지... 그리고 5년 6년 (저는 10년도 봤습니다) 지난후 중간에 드랍을 하게 되면 석사 학위만 받고, 논문은 쓰고 나와야 하지 더 상황이 꼬이는 상황이 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abcjoa(대학원생)  (2022-09-18 23:26)
8
조언 감사드립니다. 석사로 전환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정신차려(과기인)  (2022-09-18 23:15)
9
저도 바로 윗분 말처럼 석박통합보다는 항상 석사 후 박사를 권장드립니다.
이유야 여러가지이지만 대부분 처음 시작할 때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로 빨리 끝내는 길이 우선인 줄 알고 석박으로 가지만, 석박은 최종적으로 박사논문을 써야하기 때문에, 논문의 퀄리티가 대충으로는 안 되죠.
실험이나 연구의 길이 자신의 길인지 석사 기간을 통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덧붙여 윗윗분 말씀대로 어떤 이유이든 교수님 눈 밖에 좀 나신 것 같네요.
교수라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이쁘게 보이는 학생은 그 교수의 랩을 자기 것 처럼 잘 관리하고 마음을 쓰는 사람이겠죠.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 공부만, 본인 실험만 하고 싶고, 본인 논문작성 도움을 받고 싶고, 그런 것들은 당연히 학생이 할 일이 아니고, 시스템이나 랩의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줬으면 좋을 겁니다. 근데 그런 연구실이 잘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연구실에도 부침이 있어서 안 좋은 시기 만나면 다 비슷하구요. 물론 교수 개인 인성이 큰 요인이긴 합니다만.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 처음이고, 점점 더 요청 사항이 줄 수록 관심에서 멀어지시는 겁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남 뒷담화 하지 마세요.
그 사람도 심리상담 받고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사람을 계속해서 믿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네이버회원 작성글 cl****(비회원)  (2022-09-18 23:26)
11
ㅎㅎ 저도 석박통합한 입장에서 절대로 석박통합권하지 않습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abcjoa(대학원생)  (2022-09-18 23:29)
12
그렇군요..졸업하셨나요?? 부럽기만 하네요..
  신고하기
댓글리플
네이버회원 작성글 cl****(비회원)  (2022-09-19 10:57)
13
네 다사다난 했지만 어찌저찌 이번에 졸업했네요....전 3-6년차가 제일 지옥이었습니다...ㅎㅎㅎ 총 6년 반 걸렸구요...학위 과정의 절반이 지옥이긴했습니다..뭐 결과론적으로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다 미화가 된 기억으로 남습니다만 그래도 석사하고 박사하는걸 추천합니다..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9-19 16:47)
14
부정적인 반응이 과연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말을 섞어가면서 일부러 상처주는 말을 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선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의 지적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과다한 것일 수도 있어요..

'교수님은 항상 하하호호 화목한 연구실을 원한다고 말씀하셨죠.'
=>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세상에 그런 연구실이 어디있습니까. 최소한 박사 과정 이상의 사람들은 항상 하하호호 할 수 없습니다.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그만큼 많은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항상 하하호호합니까.

'저는 열심히 하려했지만, 연구실의 연구비의 한계 때문인지 잘 되지않았고'
=> 정말 연구비의 한계 때문에 일이 잘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있는 그대로 교수님에게 말했었어야죠. 다른 이유 때문에 일이 잘 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가 뭔지도 한 번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A를 하지말래서 A를 하지 않았는데 A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을 계속적으로 받아왔었어요. 반대로, B를 하라해서 B를 했는데 B를 한 것에 대한 안좋은 제스쳐를 보게 되었죠.'
=> 혹시 교수님과 디스커션할 때 'A를 안했는데 잘 안 되던데요?'라고 말씀하시는지.. 저는 교수 입장에서 석사들은 그렇게 말해도 괜찮지만 박사 학생들의 경우에는 좀 답답합니다. 아직 덜 컸구나 싶어요. 'XX 이유로 A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A를 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내 예상과는 달랐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XXX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아니면 최소한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 아직 감이 잘 안온다', 최소한 이런 식으로는 나와야죠.. 본인 실험이든 공동 기자재든 상관없이요.

교수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는 건 어떨까요? 일이 잘 되면 잘 되는 거고, 안 되면 그 이유를 찾아서 개선하면 되는 거죠. 본인의 힘으로 개선할 수 없으면, 할 수 없는 거고요. 본인 탓이 아니라면, '내 탓은 아니다'라고 교수님에게 얘기를 해야 하면 되는 겁니다.

윗분 말씀, 100% 공감하며 복붙합니다.
'학생들 가르치다보면.. 성인인지 유치원생인지 뭔지.. 내가 사람과 대화를 하는지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튜링테스트 통과 못하는 컴퓨터랑 대화하는건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논문을 읽고 공부하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에는 가지지 않고 쳐놀면서.. 정작 책임감을 가지지 말고 얼른얼른 토스해야 될 것에는 이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 다 빠그러질 때까지 말을 안하고 있어요(혼난다고 착각해서인듯?)..'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동맥경화(과기인)  (2022-09-19 22:34)
15
시시콜콜한 이유들로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부정적 반응이란게 뭔가요? 만족하지 않으셨다는건지..
일반적으론, 폭언을 일삼거나 폭행등에 힘들어하고 조언을 구하곤 합니다.
이정도도 아닌 "부정적 반응"은 누구든 표시해도 되고 문제가 생길정도로 힘들게 하는 반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관련글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포닥 인터뷰 및 진행과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영어 정말 안 들리네요 [9]
피펫잡는 언니들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65. 슬기로운 미쿡 생활(28) -...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64. 슬기로운 미쿡 생활(27) -...
이 책 봤니?
[서평] [PCR 돌리고 한 장] 던 필드·닐 데이비스 - 바이오코드
[홍보] 공기가 우리를 독살하고 있다 『공기 전쟁』
이 논문 봤니?
[요청] 논문 입문자 추천 [1]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3]
연구비 부정신고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