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무언가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석사 졸업 예정자
gkrrywhd (대학원생)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유전학 관련 랩에서 연구 중인 2월에 졸업하는 석사 졸업예정자입니다. 3학기 내내 연구만 하다 보니 막상 졸업을 할 시기가 되니 아는 것이 너무 없어 저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공부해 보신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파이썬과 R은 필요에 의해서 조금씩 공부했는데요, 그런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 한들 실제로 적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금 랩에서는 시퀀싱을 진행해 실제로 빅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어렵습니다. 졸업하고 취업 전에 실제로 빅데이터를 다뤄보고 연구도 해보고 싶은데 현재 랩 상황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암 진단 바이오마커를 데이터화하는 것을 꼭 한번 공부하고 싶은데 박사과정밖에 답이 없는 걸까요..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했던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사업단을 이번에도 진행했으면 했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걸 보니 올해에는 진행하지 않는 거 같더군요. 석사 졸업생이 무언가를 더 추가로 배우고자 할 때는 인턴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고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은 접고 바로 취업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실험만 했더니 정보도 없고 너무 막막합니다. 석사과정만 끝내고 나면 해결책이 나올까 했는데 아직 저는 우물 안의 개구리였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지요? 죄송합니다. 구구절절 적다 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질문은 두가지입니다.
1. 파이썬과 R은 더 공부하고 싶지만 현재 랩은 드라이 랩이 아닙니다. 독학밖에 답이 없을까요?
2. 암 진단 바이오마커에 관심이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석사 졸업생을 인턴으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나요?
관련 내용을 잘 알고 계신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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