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진학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컴퓨터 과학 전공자가 정확히 어떤 능력을 갖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쪽 전공을 해보는것이 좋겠네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여러가지 질병이나 기전, 원인규명, 예측등이 가능한데 컴퓨터 언어를 능숙하게 다룰수있는 인재가 생명과학을 하는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관련 학과가 만들어져 전문 인력을 기르고 있을정도로 필요한 분야이긴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bioinformatics의 경우 의사들과의 협업도 많이 이뤄지나요? 연봉이나 수요가 어떻게 생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생명과학자들 뿐만아닌 많은 의사분들과의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학문이 생물정보학 입니다. 그만큼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저만해도 생물정보학 하시는 분을 알게되면 매우 반가운게 사실입니다.

연봉은... 생물학 하는분이 연봉이 어떤지 묻는것과 같습니다. 편차가 클 수 밖에 없죠. 자신이 어떤 기관에 소속되어 얼마나 일을 잘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다를수 있는것이 연봉이니까요. 제가 학위과정때 실험실에서 생물정보학 전공 석사졸업자분을 고용했는데 일반 석사졸업자에비해 연봉이 높았습니다. 거의 모든일을 컴퓨터로만 하시더군요.

혹시 의대에 진학한 후 bioinformatics로 방향을 잡게 되면 좀 더 이득이 될까요?
나이가 조금 신경쓰이긴 한데, 연구가 사람 대상으로 하는 연구이다 보니 의사 자격증이 있으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대 준비를 해서 의대를 간 후 연구 쪽으로 가는 것과 조금이라도 빨리 연구로 방향을 잡는 것. 어떤 쪽이 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