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수 힘이 얼마나 쎈지 모르지만.. 님이 무슨 말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충언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건데.. 여기 제보하는 기분으로 연구비재단에 제보하거나.. 언론에 제보 하면 됩니다. 그럴 용기가 없으시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쥐도 새도 모르게 님의 아픈 부분을 해결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아래 기사를 보니 무슨 상황인지 알겠네요
제 연구는 커녕 저도 괜히 연루라도 될까 무서워 학위고 뭐고 나가서 공시족이라도 되는게 공무원 되는걸 떠나 맘이라도 펀히 살 것 같은데요
>> 님의 지도 교수라면 다른 지도교수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고, 아니면 말씀하시는 것 처럼 "무서워 학위고 뭐고 나가서 공시족이라도 되는게 공무원 되는걸 떠나 맘이라도 펀히 살 것 같은데요" 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연루" 라는 부분은 수사의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그건 떠난 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강요건, 뭐건 님이 그 부분에 연루되어 있다면 님은 상황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증빙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대부분 실수하는 것이 교수와 연구실 문제가 생기면 그냥 싫어서 혹은 무서워서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어찌 방어할 자료가 없습니다. 말로만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 사이 지도교수나 연구실 사람들중 관련이 있는 사람은 자기의 관련성을 조금이라도 없애거나 회피하기 위해 나간 사람을 연루시킬 자료를 확보합니다. 정황적 근거도 마련합니다. 그 부분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님이 깨끗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서운 것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이 터진 이상 깨끗함을 뒷받침할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원글을 보니 님이 사건이 돌아가는 시일중에 있었고 그리고 관련이 있던 없던 실험실 멤버 였으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대략 개념을 말씀드렸으니 내용의 의미만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사건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 방어 대책을 나름대로 강구하셔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글에서 공무원을 택하는게 마음이 편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공무원으로 임용이 된다 한들 임용 전 결격 사유 조회는 무조건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글 내용으로 미루어 봤을 땐 작성자님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3자가 봤을 땐 혐의를 부정할수도 없는 상황으로도 판단할수도 있으니 대항할 수 있는 증거를 적극적으로 수집하셔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