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동물실험 테크니션 vs 세포치료제 QC
bbangzip (일반인)
군 전역후, 휴학을 풀로 땡겨쓰며 방황하다 나이 29살에 생명과학 학사로 졸업을 했습니다.
당시엔 바이오 = 연구 라고 생각했고, 연구랑 정말 안맞는다고 느껴서 크게 방황했었죠.
그래도 실험이라는 행위 그 자체가 좋았기에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하고 나서야 QC라는 직무를 알고서 부랴부랴 온라인 GMP교육 하나 수강하고,
졸업후 지금까지 이곳 저곳 지원해보고있지만. 나이만 찬 무경력 무스펙 깡통이라 도통 문이 열리질 않네요.
이제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눈을 좀 더 낮춰서 지원했습니다.
1. 평점과 전직자 후기가 굉장히 나쁘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불러준 세포치료제 QC
[자격요건 - 4년제 학사 이상]
2. 급식먹던 시절부터 학부시절까지 가장 자신있고 흥미를 느꼈던 mouse 실험 직무
(주사, 채혈, 실험실 관리, 항체 in vivo 생산 및 정제)
[자격요건 - 전문학사 이상]
두 곳중에서 고민중입니다.
1번은 경력을 쌓아 이직을 노려볼 순 있겠지만 평이 워낙 나빠 의미있는 경력을 쌓을 수 없는 곳 같고...
2번은 회사도 직무도 마음에 들지만, 커리어 면에서 한계가 명확하고 벌이도 좋지않다는 말을 주워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미래도 답답하고, 과거에 준비안한 스스로가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 비루한 깡통이 바이오 업계 선생님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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