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글쓰기 정말 쪽팔린데... 이나이 되서도 브릭에 이런글을 올리는 나....
이과남 (과기인)
저는 학부, 석사를 모교에서 하고 타대학으로 up해서 박사과정에 들어갔었었습니다. 자대생 보다는 못했고, 타대생보다는 제가 학부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대생과 타대생의 사이가 특히 나쁜 곳이었는데 저는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했죠. 그냥 여기서 따귀 저기서 주먹질 당하는 수준이었달까요? 동네북이었고, 교수님 눈에는 아무리 지켜줘도 적응 못하는 머저리가 되었죠.
박사과정은 나한테는 무리구나 싶어서 자퇴를 하긴 했는데(아니 짤린건가?), 서당개 3년이라고 이바닥에서 벌어먹고 살지 않으면 안되었어요. 이제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 PI도 하고, 영업도 나가야 하는데 명함에 이학박사가 없으니 회사에서도 좀 아쉬워하고, 저도 쪽팔립니다.
이제는 많은 시간이 흘러 걔네들도 다 각자 자기갈길 찾았을테고, 복학하면 웃길까요? 등록금은 제가 내고 1학기 정도만 수업 더 들으면 수료는 할 수 있을텐데... 아니 학적이라도 살아있으면 계획서 학력사항에 그래도 박사과정이나마 올라가는게... 하아...
나갈땐 아쉬움이 없었는데 계속 발목잡네요. 돈으로 딴 박사라도 박사는 박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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