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건지 궁금하고 제가 나쁜 사람인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싶은게 있어요.
저는 대학원생신분이고, 학부생이 2학기나 1년정도 실험실 경험하며, 매일 오는데, 솔직히 실험이나 제 개인 연구 자료같은거 공유하기 싫습니다. 그리고 실험 몇 개 자잘한거 도와줬다고, 제 논문에 저자로 올라가는 일도 없으면 좋겠어요. 제가 실험 알려주면서 제 시간도 뺏기고, 짜증도 나고, 다른거에 집중하고 공부하는게 더 이득인데, 학부생들 가르치는게 싫습니다. 조교로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런 불필요함에 의무감갖고 케어해주는거에 많이 불편함을 느끼네요. 그렇다고 그 학부생들이 고마움을 느끼는것도 아니고요.
한 학부생은 저와 같은 랩으로 대학원진학도 생각하고 있는데, 실험실 대청소하는 날은 수업있다고 일부러 늦게 옵니다. 그거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냥 고마움도 모르는 애들은 제 연구에 참여 안했으면 좋겠어요. 가르쳐주는 것도 일이고, 제 기분만 안좋고요. 제가 너무 나쁘고 개인주의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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