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factor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고 뭐랄까... 주식을 넘어 비트 코인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할 만한 지표가 없는 상황이고, 많은 학교에서 임용 기준으로 삼는 것도 사실이니 임용을 노리시는 분은 뭐 어쩌겠습니까.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1) 중국 저널을 노리세요.
2) 중국 사람들이 많이 publication 하는 저널을 노리세요.
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보시면, region에 Mainland China로 되어있는 저널이 있습니다. 이미 한참 방방 떴거나, 혹은 뜨지 않더라도 수년 안에 뜨는 저널입니다.
예를 들어 Cell Research 라는 저널은, IF가 46.297 입니다. 나이든 교수님들이 학위 논문 모범으로 치는 JCB가 8.077 인거에 비하면 갓저널이죠. Contributions by organizations에 보면 이 저널에 논문을 낸 기관 상위 10개 중 8개가 중국에 있습니다. 2017년 15점대에서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면,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 이라는 저널은 중국 면역학회 저널로 22.096인데, 2017년 7.5에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AAI official journal인 Journal of Immunology는 아직 5점대입니다. 면역학에 국한된 저널은 아니지만 JEM은 17.579입니다 (이것도 에디터들이 신경써서 올렸다고 생각됩니다. 아... 논문 기관 상위 10 곳에 중국 대학이 한 곳도 없네요, 그럼 뭐 안되죠).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 이라는 중국 저널 역시 2018년 첫 IF로 5.8을 받고, 현재는 38.104를 찍었습니다. 볼 것도 없이 논문 기관 1위 CHINESE ACADEMY OF SCIENCES를 비롯해서 Z F S로 시작하는 중국 대학들이 쫙 깔았습니다.
외국에 있다보니 impact factor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게 되고 유명 저널이 좋은 저널 아닌가 싶은데, 공정과 객관성을 과하게 중요시하는 대학에서는 아무래도 이러한 '객관적 지표'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데... 글쎄요.
eLife는 아직도 8점대네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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