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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미국 석/박사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새로운시도(대학생)
  (2022-07-04 17:26)

안녕하세요. 현재 UC 캠퍼스 중 한 곳에서 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군 제대 후, 요리를 배우다가 20대 중반의 나이에 요식업을 시작해서 직영점을 늘려가며 어느정도 여유로운 생활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꿈이 있었던 저는 사업의 일부를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고 그게 2018년 제가 32살 이었습니다.
가장 빠른 방법이었던 community college를 졸업하고 몇 군데의 오퍼를 받아 지금의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원래는 졸업 후, 미국의 회사에 취직해서 터를 잡을 목표를 가지고 왔지만, 공부를 해보니 더욱더 욕심이 나서 이제 곧 4학년이 되는 시점에서야 석/박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토플은 볼 필요가 없어 GRE공부를 하고 있지만, 연구 경력을 많이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하면된다는 생각으로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미디어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교육/놀이문화와 과학의 결합)의 논문이나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 몇몇 교수님들께 연락을 넣었지만 아직 참여허가를 받은 교수님은 없습니다.
관련실무 경력도 없고, 연구경력도 없는 현실이 정말 답답하고 버겁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며 찾고 있는데 정말 힘이 드네요.
혹시 저처럼 실무나 연구경력 없이 미국에서 석/박사 진학에 성공하신 선배님이시나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미국 유학   #미국 석사   #미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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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회원작성글 안나 푸르나(일반인)  (2022-07-05 09:52)
1
글쎄요.... 석사과정 입학하는데 연구경력은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는 않을 듯 한데요...

GRE성적과 학부 GPA를 보겠지요, 자기소개서도...

지금 다니는 UC대학캠퍼스의 관심 전공의 교수님, 특히 그 교수님 과목을 들었으면 좋겠지요, 그 교수님 찾아가서 면담하고 당신 실험실 혹은 연구실에 석사과정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보통 수순인 것 같은데요?
나이가 많은 것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겁니다만, 성실함을 보여야 하는 것이지요. 학부 과정 중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학부 때 관련 교수님 연구실에 자원봉사로 실험실 청소 기기세척 등등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것 보여주고, 관련 분야 공부도 하면서 교수님께 질문도 하고 수업도 듣고 해서 어필해보는 것이 우선 아닐까 싶은데요....

대학원 입학과정은, 우선 해당 전공과의 대학원 아카데믹 코오디네이터 만나, 지원에 필요한 전공과목 이수 상황을 체크 받아야 합니다.
그런 연후, 필요 과목 빠졌으면 이수해야 하고요, 원서를 대학에 보내면, 일단 성적이나 기타 객관적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제외되고, 대개 해당 과로 보냅니다.
거기서 이미 교수님하고 얘기가 다 되었다면, 그 교수님의 의견이 결정적이지요.
그 결정 후, 과에선 다시 대학본부로 원서를 보냅니다.
최종 대학본부에서 결정 학생에게 입학 통보를 하지요.

하여간, 제가 보기에, 나이가 많아 받아 줄 교수들이 꺼려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만, 학부 성적이 일단 4.0만점에 최소 3.5는 넘어야 좋고, GRE언어영역 점수가 높으면 좋고, GRE Subject점수 요구하는 경우, 그 점수도 높아야 하겠지요. 학부 성적이 3.0 이하면, 대학원 들어가기가 어려울겁니다. 이 경우, GRE언어영역, Subject점수 등이 아주 높으면 상쇄될 수 있고, 입학 가능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입학 한 다음의 일 아닐까요?

그리고 말씀하시는 분야는 교육학 분야로 이해되는데,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이 K12교육 및 교육학으로 좋은 대학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캘리포니아도 많겠지요. 교육학 석사과정에 일단 입학하셔서 논문 하나 쓰시고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 하시는 수순이 보통의 경우인데요......

참고로, 미디어가 사람에 미치는 영향이라 하신 부분은, 광고학과나 커뮤니케이션 학과 쪽, 미디어 학과 쪽인듯하고요, 교육/놀이문화와 과학의 결합은 좀 개념적으로 애매한데요, 철학이나 미학의 영역이기도 하고, 비판철학 쪽이기도 하고, ......
과학은, 과학사와 과학철학 쪽으로 제대로 읽고 정리하고 공부하셔야 그 양자의 결합 부분을 연구하는 일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해보는데,....., 물론 특정 자연과학의 한 영역에 대해 최소 학부 수준의 실증과학에 대한 이론과 실험 경험들이 있고 그리고 실증과학은 이런것이다라는 제대로 된 개념적 이해/정리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는데, 어쨌든, 말씀하신 연구희망 분야의 논문부터 search해보시고 읽고 정리해보심이 어떨지요...
구글 스칼라 가서 찾아보셔도 되고 다니시는 대학 도서관에 가셔도 되고......한국의 사이트에서 찾아보셔도 되고......

쓰다보니, decoy에 낚였나 하는 느낌도 가집니다만, 어쨋든, 매우 초보적인 문제 의식을 가지고 계신 듯 해요. 지금 uc계열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위에 쓴 내용 정도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진 이해거든요. 그걸 여기에 문의하시는 것이 다소 의아하기도 해서 드는 스치는 생각입니다.

어쨋든, 나름 이해하고 있는 것, 말씀드립니다.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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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새로운시도(대학생)  (2022-07-05 13:24)
2
말씀주신 정보 감사합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운지 채 2달도 되지 않아 이렇다할 정보를 아직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우선 decoy의심 중에도 이렇게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드린 과학과 교육의 결합이라는 것에 오류가 있는 것 같아 다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공부는 new learning environments design 이구요 예로하자면 after-school 이나 school programs 혹은 주변 놀이터의 시설 디자인등도 포함이 됩니다. 전공이 정보학이다 보니 cs 특히 programming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STEM과 education의 coordination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싶어 관련된 교수님들과 논문들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쓴 글을 다시 보니 두서없이 써 내려서 이해하시기 힘들게 만든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연구나 관련 실무경험 없이 지원하는 방법이 있나 여쭙고 싶었던 것은 박사 과정입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늦게 시작하여 석사를 하지않고 박사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어서 질문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도움될만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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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안나 푸르나(일반인)  (2022-07-07 10:20)
3
기본적으로, 석사를 하지 않고 박사 과정 들어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님의 경우는, 아마도 석박사 연계과정을 하시는 방법이 될 것 같고, 관심 분야 석박사 연계과정 있는 대학을 찾으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한 해 배출되는 박사들의 거의 절반이 바이오-메디칼 쪽에서 나옵니다. USPTO에 한 해 출원되는 특허의 70~80%가 바이오메디컬 쪽입니다. 그만큼 생명과학 의학 등의 분야에 연구자금, 기업투자 등등이 많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미국대학 박사과정은 대부분 Graduate Assistantship을 받으며 하는데, 이게 대학본부가 아닌 과 학과장이 결정합니다.

즉, 바이오 메디컬 유관분야 전공은 장학금 fund가 많아서 대부분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이걸 받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대개 석박사 연계과정이 많습니다.

인간 행동, 학습 행동, 인지과정, 그것이 이루어지는 환경 등등과 또 그것을 구현하는 컴퓨팅 기반의 인프라 등등, 이런 것 관련한 연구가, 얼핏 이해하기로는, 결국 신경생물학 등의 기초와 연관 있어 보이네요. 어쨋든 님이 관심 가지고 연구를 대학원에서 하시고자 하는 것이 응용 분야로 이해되는데, 이미 박사학위를 마치고 하는 연구라면 몰라도, 그 응용분야에서의 연구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관련 기초분야 공부부터 대학원에 가서 하시는 것이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는 것이 되지 않겠나 저 나름 상상해봅니다.

그래서, 그런 기초분야, 신경생물학이나 생물심리학 혹은 인지심리학 등의 분야 대학원에서 시작하면서, 연구분야를 좁혀 그것이 지금 관심가지신 응용분야로 연결/확대 해나가는 흐름이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거꾸로 지금 바로 그 응용분야 연구를 특정 교수의 실험실에서 시작한다 해도, 기초 영역에서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아마도 과정 중 공부해내어야 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뭐, 다 저의 뇌피셜이고요, 님께서 잘 살피고 해나가시면 되겠지요.
석사과정이라고 해봐야 2년간 코스웍에 논문 1편 정도 써보는 경험 갖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다음 그 연습 한 번 한 것을 가지고, 박사과정 가서 논문을 여러편 발표하고 저널에 싣고하는거지요. 나중에 그 논문들을 모아서 박사학위 논문이 되는거고요.

그러니, 대학원 처음엔, 호기심 가는 주제 작은 것 하나 잡아서 관련 논문 찾아 읽고 정리하고 해나가면서, 자신만의 실험과 해석을 담아 논문 하나 써 보는 것이지요. 거기서 출발, 관련 연구를 꾸준히 가지 쳐 나가면서 논문을 하나 둘 쌓아 가다 보면, 어느덧 지금 관심 가지는 응용 분야 연구로 이어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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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새로운시도(대학생)  (2022-07-11 09:28)
4
세세하게 리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이오메디컬 쪽으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었는데 말씀해주신 부분을 깊히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싶어하는 부분과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부족함을 느끼고 더 각오를 다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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