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미국 포닥 조언 구합니다.
clzlszlr2 (과기인)
안녕하세요.
미국 포닥 관련해서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국내 대학에서 작년에 박사학위 받았고, 지도교수님 밑에서 포닥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학위 받은 만큼 업계보다는 연구를 해나가고 싶어서 정출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외 포닥을 다녀오고자 합니다. 우리 분야에서 해외 포닥이 정출연의 필수조건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아주 큰 이점이 있습니다 (외국어에 대한 인식, 논문 등). 전공관련 정출연이 3~4개 정도 있는데, 일부 기관에서는 해외 경험 없으면 아예 서류에서 탈락시키기도 합니다.
아는 교수님 통해 미국 대학교 교수님과 컨택이 되었으나, 펀딩 지원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연구재단 사업 지원하였으나, 아쉽게 탈락 하였고.. 지도교수님께서는 컨택은 되었으니 올해 연말까지 여기서 지내면서 돈을 좀 모으고, 자비를 활용해서 VISITING 형태로 있다가 고용되도록 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경험이 일천한지라 생활비, 영어, 안정성 모든 면에서 걱정이 앞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컨택은 노스캐롤라이나 Raleigh 쪽으로 되었습니다. 돈을 얼마나 모아서 할지 막막합니다. 최대 1년 자비로 있을 생각입니다. 결혼했지만 펀딩을 받을때까지 혼자 넘어가 있으려고 합니다. 생활비가 얼마나 들까요? 학교 근처에 방 잡고, 학교집학교집만 할 생각입니다.
2. Visiting으로 있다가 채용되는 경우가 흔한 케이스인가요? 미국 교수 입장에서 아는 교수가 추천했더라도 들어본 적 없는 한국의 대학교 박사 바로 채용하기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실적이 월등하지 않은 이상.. 제 실적은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3. 영어에 대한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주저자 논문 3편정도 썼는데, 제 영어실력으로는 작성후 전문가 영문교정이 필요한 정도 입니다. 쓰다보면 논문쓰는 영어 실력은 향상된다고 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어떤 식으로 영어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여러모로 답도 없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뭐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 너무 불확실한게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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