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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포닥을 하는게 맞을까요?
OOO(비회원)
  (2022-06-22 14:49)
 

올해 2월 박사졸업후 취업준비중인 백수녀석입니다.

 

2월에 재수없게도 코로나가 온가족이 걸려서 면접 다 캔슬되고 집에서 요양만 하다온거 같습니다.

 

하반기 취업을 알아보고는 있는 와중 지도교수님께서 할 것 없으면 

운영하던 교내연구소에서 1년 포닥 계약을 하지않겟냐고 하시는데,

 

현재 가지고있는 논문은 20년도에 4편이고,

근 2년간은 짜투리 과제랑 마무리못한것 그리고 졸업논문때문에 논문이 없습니다.

포닥을 하게되면 최소 1년은 하게될텐데 이경우 저 4편의 논문마저 이력서에 못쓰게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백수로 있기보다는 1년 포닥하면서 기업알아보고 경력유지하고, 

아무래도 혼자 멍하니 홈페이지 뒤적거리는것보다는 인맥과 정보가 있는 학교쪽에서

알아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취업목적이면서 괜한 두려움에 또 미루는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1년안에 포닥하면서 논문도 써야할텐데 정신없이 또 연구나 하다가

나이만 한살 더먹고 일년 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갑자기 제의가 온거라 고민이 많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태그  #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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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6-22 19:30)
1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글쓴이와 비슷한 말을 하는 박사들을 간혹 보는데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저와는 사고 회로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고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제가 하는 말이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은 드려 볼게요.

지금 백수라고 하셨는데, 백수라고 하지만 님 표현대로 '혼자 멍하니 홈페이지 뒤적거리는것'이 참아집니까.. 저 같으면 무료함과 불안감에 못 견딜 거고,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본인에게 뭐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찾기 위해서 필사적이 될 겁니다. 포닥 오퍼를 거절하고 이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들죠?

저 같으면 포닥을 무조건 할 겁니다. 또 포닥을 하면서 교수님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이력서도 내고 면접도 보러 다니세요. 물론 맡은 연구도 열심히 해서 결과도 내야죠.

박사씩이나 했으면, 사회에서 님에게 거는 기대치도 알아야죠.. 박사를 뽑을 때는 그냥 적당히 중간쯤 할 사람을 뽑진 않습니다. 소속된 곳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하고 야망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혼자 멍하니 홈페이지 뒤적거리는것'이 참아지는 박사를 누가 뽑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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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분리수거(일반인)  (2022-06-23 17:07)
2
저도 pest님의 말씀에 100% 동의 합니다.

스스로를 어필 하는 능력 또한 이 바닥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절대 우리 개개인에 대해 사회는 몰라요.

나 자신이 스스로 어필해서 나를 상품화 시켜 팔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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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2022-06-24 16:52)
3
프레쉬 박사에 백수라.... 답이 없습니다.
포닥을 하면서 취업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경력단절은 신입으로 취업함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2월 코로나 감염으로 격리되고 완치후 그동안 뭘 하셨나요? 이력서는 내 보셨나요? 면접은요? 박사라 중소기업은 가기 싫고 꼭 대기업, 이름있는 곳만 가려고 지금까지 쉬고 있었다는 핑계일 뿐입니다. 쉬느니 차라리 포닥 몇 개월이라도 했다고 하는게 도움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날에 졸업한 박사 2명이 있다 합시다.
2명 모두 학력, 논문 수, 인성, skill이 동일하다 하죠. 그리고 동일 분야의 동일 세부전공이다 합시다.
1명은 졸업 후 6개월이지만 포닥 하고 있으면서 지원하고 면접 보러 왔고, 1명은 졸업 후 6개월 동안 놀다 아니 쉬었다가 지원하고 면접보러 왔다고 해보자구요.

그럼 면접관 입장에서 회사 입장에서 누구에세 조금이라도 더 끌릴까요?? 6개월 동안 포닥이라도 했던 사람?? 아님 지금까지 놀다 온 사람?? 그럼 어느정도 답이 나오겠지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짧개 6개월이지만 포닥이라도 하고 있는 사람에데 가산점을 더 줄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포닥하면서 취업자리를 알아 보세요. 포닥하다보면 박사학위과정때와는 다르게 인맥풀이 더 넓어 질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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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이과남(과기인)  (2022-06-28 18:21)
4
박사과정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쉬세요.
거기가봐야 교수님 뒤치다꺼리만 1년하다 말 것같은데... 제가 쓰레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도교수는 뒤치다꺼리 잘하는 애를 잡습디다..... 박사까지 했는데 의욕없음 번아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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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아미노펜(과기인)  (2022-06-29 17:50)
5
박사 졸업하고 놀고 있던, 포닥으로 연구를 이어가던
본인의 역량은 크게 변함없습니다. 더구나 1년 포닥한다고 역량이 크게 증가할리가 없죠.

아무리 놀고 있는 박사도 역량이 좋고 어필이 잘되면 취직되구요.
포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 중에 역량 어필 안되서 취직 못하는 사람도 많죠.
그리고 어짜피 회사에 취직할거면 직무적합도와 전문성적합도만 맞으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그리고 어딜 가나 본인의 역량만 잘 어필할 수 있다면,
전 쉬는 것도 문제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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