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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학부연구생 갈굼 그리고 그만둘 예정
회원작성글 모레모(대학생)
  (2022-06-19 13:28)
학부연구생하고있는데 갈굼당하고 실험기구 파손 모함 당해서 그만두고 옥상에서 자살할 생각입니다. 제가 안했다고 했는데도 저로 몰렸고 취업할때 앞길을 막겠다고 협박했어요. 너무 억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죽고싶어요. 너 어쩌피 취칙 못한다고 갈굼하고 일 조금만 못해도 갈굼하고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다른 방에 모함하고 죽고싶어요

태그  #퇴사   #자살   #그만둠
이슈추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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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8  
회원작성글 YA(과기인)  (2022-06-19 13:38)
1
모레모님의 인생은 그런 곳에서 허비하기엔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냥 당장 관두고 정 대학원 가고 싶으면 다른 학교 좋은 실험실 찾아보면 됩니다. 그들은 모레모님의 앞길을 막을 능력도 없거니와 그럴만한 배짱 자신도 없을 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모레모님의 인생에서 그들을 지워버리세요. 그리고 그들에게 보란듯이 더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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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kepsci(과기인)  (2022-06-19 15:07)
2
교수가요? 대학원생이요? 교수도 그럴 힘 없고 대학원생도 그럴 힘 없습니다. 그냥 동네 아저씨들입니다. 박사까지 했으면 지도교수가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그것도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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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22-06-19 19:41)
3
누가 그런 소리를 해요? 우와. 녹취 후 변호사 상담하시고 금융치료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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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gbi(대학원생)  (2022-06-19 20:26)
4
모레모님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모레모님이 걱정되어 댓글 남깁니다.
당신의 인생은 그들에게 모함당하는 일로 끝날만큼 하찮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의 취업길, 앞길을 막는다고 협박한들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죽지 마세요.
당신이 죽는다고 그들이 죄책감을 느끼겠나요. 그들의 인생이 힘들어지겠나요?
저는 모레모님이 본인의 행복만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연구실을 나가도 삶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들도 그저 연구실 밖에서는 아저씨, 아줌마일 뿐입니다.
다른 연구실을 들어가 연구를 이어갈 수도 있고, 다른 일을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 곳은 모레모님의 전부가 아니에요.
모레모님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벌써 이렇게 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모레모님. 지금의 역경을 모레모님은 넘길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모두 본인 생각보다 조금씩은 더 강해요. 모레모님도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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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lullulala(과기인)  (2022-06-19 23:04)
5
대학원생들 중에 비열하고 정신 썩은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거기 뿐 아니라 다른데도요. 그렇기에 지금 겪는 억울한 모함과 뒤집어씌우는 일을 글쓴분 혼자 겪는 게 아니에요, 위로가 될 지 모르겠네요. 실험실뿐 아니라 사회에 나가도, 자기 실력을 쌓기보다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일에 훼방놓고, 모함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일일이 감정상하면 안되요. 다른 사람이 겪는 일처럼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고, 자신을 토닥여 응원해 주세요. 똑같이 저급한 영혼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 충분합니다. 진흙처럼 더러운 상황 속에서도 진주알처럼 빛나는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파손 모함 같은 건, 교수님이 물어보시면 사실대로 아니라고 얘기하면 그만이고요.(아닌걸 어쩌라고) 그 외의 거짓 소문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내가 영향받지 않으면 그만이에요.(소설에 시간낭비하는 사람들만 손해지) 취직은 그 선배가 시켜주는게 아니니,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어요.(니가 이재용이야 최태원이야, 실력도 없는게 너 취직걱정이나해라) 심지어 교수라도 실력있는 졸업생의 발목 못잡습니다. 회사 임원들도 사회에 그런 비열하고 거짓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 우스운 협박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그 실험실에서 그래도 얻을게 뭔지 생각해보고, 나중에 쓸 수 있는 자산을 축적한다는 마음으로 배워두면 남는 게 있고 심적으로나 지적으로 더 발전하는 시간이 될 겝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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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ark5140(대학원생)  (2022-06-19 23:14)
6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글만 보고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모레모님이 만약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다고 해도 결국 잘 살아갈껍니다. 오히려 남은 모레모님의 가족들만 평생 고통 받겠죠. 죽지마세요. 죽으려고 하시지도 마시고요.
학부연구생이시라니 오히려 다행입니다. 저는 석사까지 꾸역꾸역 시작했다가 못버티고 중환자실에서 진짜 말그대로죽다가 살아났거든요. 아직도 후유증과 트라우마는 극복중입니다. 어짜피 그들은 실험실 밖에서 만나면 이웃사람만도 못한 사이지 않습니까? 저도 교수님, 랩장이 저의 앞길을 망칠수 있을꺼란 두려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모레모님을 찾는 곳도 많을겁니다. 저만해도 다른지역으로 옮기니 분위기가 180도 다른 랩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진작 나오지 않고 버틴것이 후회될 정도로요.
무튼 얘기가 길어졌지만, 힘내세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 주시구요. 술은 드시지마시고, 너무 힘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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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과기인)  (2022-06-20 02:53)
7
교수나 대학원생이 당신 앞길 막는다구요?
무슨 쥐뿔도 안 먹히는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님이 한게 아니면 당연히 책임져야할 일도 없습니다.
증거 보아서 연구재단 같은 외부기관에 제보를 하면 될일이지요.
진짜로 님 앞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협박 하질 않죠. 그냥 조용히 앞길을 막을뿐.
그분들이 님한테 헤꼬지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런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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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se***(비회원)  (2022-06-2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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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22-06-20 04:40)
9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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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se***(비회원)  (2022-06-20 07:27)
10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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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Eu******(비회원)  (2022-06-20 10:35)
11
학부생이면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험기구 파손 모함... 어이가 없네요. 자기돈으로 샀답디까?? 취업할때 앞길 막는다고요?? 자기들은 취업 잘하나 두고 보세요. 헛소리니 걱정 마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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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6-20 16:56)
12
윗 분 말씀대로, 교수든 대학원생이든 님 앞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실험실에 계시면, 지금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그냥 일어서서 나오세요. 집에 계시다면 내일부터 출근을 안 하시면 됩니다.

그냥 교수님에게 '저 억울해서 실험실 안 나가겠습니다 (냉무)', 이렇게 이메일 쓰시고 난 후, 연락오면 모조리 씹으시면 됩니다. 전화기를 꺼도 되고요..

방학인데 그냥 해외여행 다녀 오셔도 괜찮습니다. 뭐, 계약서 쓴 것도 아니잖습니까.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교수님에게 못 나가겠다고 이메일 쓰고, 그냥 잊고 한참 놀다 오셔도 괜찮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사신다면, 부모님께 가셔도 되고, 아니면 울릉도 (강추합니다), 제주도, 설악산이라도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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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안녕난세포야(대학원생)  (2022-06-21 08:42)
13
자존감을 얼마나 짓밟았으면 이런생각하시나요?
당당하게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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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2022-06-21 09:44)
14
학부연구생의 경우 실수도 할 수 있고 아니 실수해야하고, 욕도 듣고 해야 단단하게 클 수 있습니다. 학부연구생이 처음부터 실수 없이 잘하면 그게 학부연구생인가요??ㅋㅋㅋ그래서 욕먹고 억울하고 한 그정도로 그런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사회나오면 그보다 더 한 것도 겪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하찮은 것들때문에 생을 마감하려한다는게 너무 억울하지 않아요. 저들 보다 더 위에 올라설수도 있을텐데....
그냥 하등한 것들이 내가 너무 잘 나니 열등감에 쩌러서 내게 그런다하고 넘기도록 해보세요. 왜 어린 아가들이 막 땡깡부리고 때리고 해도 어른들은 쯧쯧 하면서 그냥 넘어가잖아요..그런거 처럼요..ㅎㅎ

하지만....다른건 몰라도 제일 참으면 안되는게 취업못하게 앞길 막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곳이라면 그런곳으로 학위진학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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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브리그(과기인)  (2022-06-21 10:51)
15
힘내세요...
죽는다는 안좋은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금전적이나 직접적으로 도움은 안되겠으나 조금이나마 괜찮아질 수 있다면 같이 울어줄게요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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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ha**(비회원)  (2022-06-22 08:10)
16
속상한 글이네요. 힘을 좀 내서 지금은 괜찮길 바랄게요.
한국에 유독 이 분야가 좁으니 이상한짓 하지말라는 협박조 말을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시간 지나나면 별것도 아니고요. 학부생이면 다른 연구실가도 주변에서 뭐라하지도 못해요. 어차피 대학원생도 아닌데, 혹여 대학원생이라도 다른 랩에 가는게 문제도 아니고요. 원래 일이 힘든것보다 안맞는 사람들하고 일하는게 더 힘들어요. 사람 공부했다 생각하고 단단하게 생각하면서 이겨내세요.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죽는다고 그 사람들은 별 관심도 안갖고 오히려 기고만장하게 살거에요. 그들의 괴롭힘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고 잘 사는 모습보여주는게 최고의 복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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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Ni**********(비회원)  (2022-06-22 11:10)
17
댓글을 안 달 수가 없어서 로그인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하체가 조금 불편해요. 석사할 적에 박사과정(랩장)에게 인신공격, 화풀이 상대로 면전에서 욕먹고, 실험을 배우지도 못하고 출근부터 퇴근까지 내내 워싱만 했습니다. 새벽4시까지 남겨서 책상 쳐가며 하는 욕 먹었구요. 이 바닥에서 취업하기 힘들거라고 자기가 취업 못하게 할거라는 소리까지 했어요 이놈도..ㅎㅎ 정말 죽고 싶은 적도 많았고, 죽이고 싶은 적도 많았고,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포기해봤자 그놈은 지가 이겼다 생각할테고, 저는 못버티다 나간 사람만 되는 것 같아서 진짜 죽기 직전까지만 버텨보자 하고 8개월을 버텼습니다.. 물론 녹음은 다 해뒀습니다. 혹시 정말 그만두게 되면 다 엎어버릴 생각으로..^^..
지금은 석사졸업하고 제가 원하던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어요..

힘드신거 압니다. 출근을 위해 눈뜨는 순간부터 스트레스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긴장되는거 알아요. 글쓴이님..꿈이 연구쪽(현재 계시는 분야)이라면 경력 1년이라도 쌓으시길 말씀드리고 싶어요.
학부 연구생이면 실수해가며 실험 배우는게 당연한거에요. 기죽지 마세요

그 경력쌓는 1년 안에 글쓴이님 잘 적응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 랩실에 계시는건지, 회사에 계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교수가 됐건, 선배가 되었건, 사장이 되었건 간에 앞길 어쩌고 하는 소리에 겁먹지 마세요. 글쓴이 님이 랩실이나 회사 날려먹거나 횡령한거 아닌 이상 그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꼭 녹음은 해놓으시구요...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말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힘드실때 여기 사이트에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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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당직부사관(과기인)  (2022-06-24 08:55)
18
학위 포기할거 각오하고 지도교수 들이받고 랩 뛰쳐나왔을때 하신
말씀이 너 앞길 내가 막는다 이쪽 전공으로 취업 못하게 내가 막겟다고 협박아닌 협박(?)
을 하셧었는데

취업길 막기는 개뿔. 전공살려서 잘 취업했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학부연구생부터 석사시절동안 지도교수가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말한마디에 벌벌 떨고 때려도 맞고있고
지도교수 아니면 난 아무것도 못할거 같고
내 미래는 지도교수가 책임져 줄 것만 같았죠

하지만 학위를 포기하고 한발 물러나 보니
지도교수는 내 인생에 한톨 먼지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어요

부디 먼지한톨 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주는 스트레스와 협박으로
글쓴님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지금 당장 무섭고 두렵고 걱정되지만
한발 물러서서 보면 그냥 동네 아줌마 아저씨, 스쳐지나가는 학생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전공을 바꾸시거나 학교를 바꾸시는 등,
극단적인 선택보다 훨씬 나은 선택지들이 많습니다.

일단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맛있는거 먹고 연락도 받지말고 좀 주무시면서
리프레시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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