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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발표에 대한 두려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학생
  (2015-06-26 01:54)
 


몇년째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참.. 발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발표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요, 그건 준비만 잘하면 되니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럽다거나, 흔히 말하는 '무대공포증' 이 있는건 아니구요..

정확히 말하면 발표 후에 대처법? 을 잘 모르겠네요..
내 연구에 대한 질문, 코멘트 들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질문이 나오면 답을 하거나, 모르겠으면 애둘러 말할줄 알아야하는데
아는 사실도 백지장처럼 하얘지고, 당황한 표정을 숨길수도 없구요 ..

개인적으로 발표 그 자체 보다 내 주장에 대한 반론에 적절히 대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발표는 정 못하겠으면 대본이라도 만들어서 달달 외우면 어느정도 해결되니까요..

경험자분들, 선배님들,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발표에 좀더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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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popo  (2015-06-26 05:57)
1
서두르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질문자의 질문을 끝까지 다 듣고 차분히 생각한 후에 대답하세요. 질문자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서둘러 대답하면 엉뚱한 답을 하거나 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질문은 모른다고 인정하고 조언을 구하는게 더 현명합니다. 아는 듯 얼버무리는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공격적이게 만들고 이게 계속되면 신뢰를 잃습니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물어보거나 나중에 확인하여 따로 답해드리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순발력있게 대처가 잘 안되는건 자신의 프로젝트에 관하여 100% 이해를 못하거나 공부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두고 최신 연구경향도 잘 파악하고 있으면 당황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상황에 대처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놓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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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2015-06-26 06:50)
2
평소에 저널클럽 같은 걸 하면서, 자기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의 반론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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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06-26 08:03)
3
꾸준히 경험 쌓으면서 내공이 생기면 되는 거니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표 기회를 많이 가져보세요.

제가 예상외의 질문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른 곳은 학회 포스터 발표장 이었습니다.
같은 bio라도 세부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질문을 하니까
서로 이해,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세상 같은 질문도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포스터 발표 특성상 거의 1대1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환경이다보니 긴장하지도 않게 되고 생각도 많이하면서
서로 디스커션이 잘 되고~ 결국 질문에 대처하고 조리있게 답변해주는 요령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변 학생들 보면 학회에 포스터 발표하러 가서 붙여놓기만하고 도망가 버리는 경우가 흔하더군요,
도망가지말고 발표시간동안 꾸준히 옆에 붙어있다보면 이런 경험도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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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네  (2015-06-26 09:02)
4
방법은 많이 발표 해보고 많이 디펜스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들 처음부터 전문가처럼 잘 했겠습니까..경험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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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  (2015-06-26 09:25)
5
저의 과거랑 비슷하셨군요. 저의 경우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올까봐 걱정됐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하니 더이상 떨리지않더군요. 그게 적응될떄쯤 영어로 모든 수업을 하는 학교로 박사를 왔는데요, 여기서는 제가 할말을 모두 외웠습니다. 발표자료를 안봐도 술술나올정도로 외우니깐 더이상떨리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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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  (2015-06-26 10:22)
6
사실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이유가, 본인의 발표에 대해서 100프로 자신이 없고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내가 내 연구에 대해서 잘 알고, 준비가 확실하게 됐다면
어떤 질문이 나올 지 충분히 예상도 되고 답변도 준비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질문 나오기를 기다리게 되죠.
혼자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세요. 생각을 정말 많이 하셔야 됩니다.
물론 내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는 질문과
교수님들이 집어내는 질문이 수준 차이가 있겠지만,
그런것에 도달하는 것이 실력 향상 이겠지요.

본인의 연구를 완전히 본인의 것으로 만드세요.
비슷한 주제의 다른 논문들 많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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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요  (2015-06-26 11:29)
7
준비만 잘하면 발표가 어렵지 않다고 하셧는데 준비 자체가 어려운거 같아요.
내가 만든 데이타에 대해서 앞뒤 중요한 내용만 붙여서 짧고 간결한 구문으로 설명을 해야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전후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서 장황한 문장으로 가자니 너무 길어지고...
질의응답같은 경우는 미리 예상 질문을 뽑아놓고 그에대한 답변도 준비해 보세요.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주변 동료들에게 발표 자료 보여주고 질문거리좀 말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스스로 보는것보다 다양한 질문들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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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Masui  (2015-06-26 18:29)
8
끊임없는 훈련만이 답입니다.
타고난 달변가가 아닌 이상 누구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작은 발표에도 본인이 낼수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들여서 충분히 준비하시고 상상 가능한 모든 예상 질문과 예상 답안을 만들어서 달달 외우세요.
보통은 매번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본인의 영역에서 이런 저런 언저리의 주제를 발표하기 때문에
발표가 거듭되면서 배경 지식이 축적되어 첨부터 새로 준비를 해야 하는 분량도 점차 줄어들고 따라서 점점 적은 노력으로도 양질의 발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답변의 논리적인 구조 부터 시작해서 모든 문장 하나하나, 지시어나 접속어까지 스크립트로 만들어 외우고 템포, 억양 등을 생각하면서 거울을 보고 반복 연습 합니다.
영어 발표라면 물론이거니와 한국어 발표라도 초심자라면 피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준비했던 내용에서 다소 벗어난 질문을 받더라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면 어느 정도 내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할수 있고 누가 봐도 성의가 있다는 인상을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훈련을 하십시요.
천천히 여유있게 대답하면 실수도 줄어들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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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세이  (2015-06-26 21:43)
9
어떤분은 자료를 시간이상 준비합니다.
그리고 시간에 쫓겨 대충 발표하고 시간 오버합니다.
그러면 시간관계상 질문은 개인적으로 하라고 하고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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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닥  (2015-06-27 01:52)
10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발표 자체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 그 이후 대처법이 어렵다고 하신걸로 봐서는, 대학원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적어도 평균 이상의 발표는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떠나서 발표자체도 못하는 사람도 태반입니다.
발표 후 질문/대답이 걱정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걱정되는 이유는 내가 가진 실력/지식 보다 더 뛰어난 걸로 보이고 싶어서 겠지요. 질문 받으면 몇초간 생각해보고, 생전 모르는 내용이면 모른다고 하면 됩니다. 물론 너무 기초적인건데 모르면 문제겠지요. 공부 열심히 하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동료/교수님 들과 디스커션 많이 하면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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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  (2015-06-27 11:44)
11
발표 후, 질문했던 아저씨/아줌마 얘기를 평생 두고 사세요. 그게 당신의 발표 수준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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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oastmas  (2015-06-28 23:36)
12
저는 Toastmaster 클럽에서 연습한것이 도움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매주 연습하다보니, 자전거 타는것 처럼 익숙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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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마인드컨트롤  (2015-06-29 09:12)
13
경험 많이 쌓으시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연습을 해보세요.
저도 정말 발표 잘 못하고, 질문에 대한 응답도 잘 안되는 편인데,
요즘은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좀 답변이 느리더라도 머리속으로 충분히 정리한 후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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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푸세요  (2015-06-29 14:18)
14
완벽한 답을 하려하는 마음이 긴장을 불러일으키는것은 아닐지~
제 경우에는 답변 요령이, "좋은질문 이십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등 인사로 내 Talk에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한 답을 해주시고요
본인이 준비한 영역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 정확히 답변을 하시고, 준비하지 못한 영역이 나왔을 경우는 " 그 부분은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다시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등으로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다음에 검토해서 답해 드리는 것으로
긴장말고 침착히 대답하시면 됩니다. 누구다 어느부분에서 모두 다 알고 있진 않습니다. 긴장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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