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검색해보니 논문이 금방 나오네요. 저자와 연구방법이 같아 부당한 중복게재일 여지는 있어 보이는데...카피킬러를 돌려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 학술지의 연구윤리 관련해서 여러 폐단이 적지는 않죠....장관 후보자들 논문 표절 문제로 안 걸리는 사람도 없고..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참....
제가 보기엔 학회 갈때 제출한 abstract 같은 것이랑 겹친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 학회 갈때 관련 연구를 보내야 하는데, (참여정도나 위치에 따라서 제출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해당 자료는 거진 당시 연구 중인 것으로 보냅니다. 때에따라선 이미 발표가 되었거나, 저널에 투고중이거나, reviewer들에게 평가를 받는 단계에서의 연구 내용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 저널에 투고 해서 완전히 publish되면 해당 학회에 냈던 자료와 중복이 되게 되어 있죠. 제목같은 경우는 아마 거진 같을 겁니다. 이 경우는 표절이라고 볼수 없지 않을까요? 실제 google scholar에서도 저널 투고 논문과, 학회 나갈때 낸 내용을 다 같이 보여 줍니다. 자기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표절여부는 본문의 내용을 살펴볼 일이지 제목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나, 자기표절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목이 같은 논문은 굉장히 많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학회 때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초록과 최종논문의 경우 유사한 제목일 수 밖에 없는데, 심지어 이러한 관행도 엄밀할 의미에서는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쪽도 있죠. 하지만, 그런 경우 조차 자기표절이라고 주장한다면, 세상 모든 연구원들의 포스터는 다 멸종되고 아마도 학회는 다 자비로만 갈 수 있을 거예요.
엄한데 시간 써 꼬투리 찾지 마시고, 두 논문이나 발표의 내용을 대조해서 표절여부를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