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학회의 업그레이드
Chris (과기인)
과학발전에 학회가 기여한 바가 많지만 이제 학회도 version 업을 해야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 유사학회가 너무 많습니다. 동일한 주제로 이름만 살짝 바꿔서 하는 학회들 때문에 후원도 이중으로 받아야 되고 (후원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국가적으로 낭비가 많습니다. 통폐합이 쉽지 않은 줄 잘 알지만 이제는 그런 노력이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좀더 쉬우면서 더 중요한 일은 한 학회에서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저명한 국제학술대회도 1년에 한 번 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나라 학회는 정기학술대회, 하계 워크샵, 동계학술대회 / 또는 춘계-추계학술대회 등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교류가 어려웠던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온라인 등으로 너무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일 년에 한 번 메인 행사로 줄이면 좋겠습니다. 학회의 젊은 분들은 모두 찬성인데 막상 회장단에 의견을 물어보면 학회 설립하신 원로들이 반대하셔서... 라는 의견을 주십니다.
앞으로도 학회가 과학발전에 할 일이 많지만 너무 중복되거나 낭비되는 부분은 한 번 정리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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