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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대학원 너무 힘들어요
대학원힘들..(비회원)
  (2022-06-07 19:13)
 

대학원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정상적인 곳에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디스커션은 자주 하는 편인데 교수님께서 바쁘다는 이유로 밤 10시 11시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 실수나 실패를 하면 폭언 및 소리지르기 등등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만 하십니다.

2년전 PCR 실수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론 genotype 못 믿겠다 너는 원래 실험 못한다.

결과에 신뢰가 없다. 네 가설 틀린거 같다 등등 매번 자존심 깎는 말만 합니다.

주말출근도 일요일은 무조건 해야 하고 토요일도 눈치를 보느라 대부분 나가야합니다.

오전9시~10시에 출근을 하고 퇴근은 11시~12시 그 이후 새벽에 퇴근할 때도 많습니다..

 

다른 건 다 괜찮고 버틸만 합니다. 하지만 폭언및 자존심을 깎는 말들이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다른 랩실도 이런가요..? ㅠㅠ 박사까지 마음 먹었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네요..



태그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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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6-07 20:54)
1
글쓴이 랩이 비정상적입니다.

석사를 마치고 박사는 다른 곳에서 마음 편하게 하시면 어떨까요.. 좋은 랩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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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노예인지학생인지(대학원생)  (2022-06-08 14:40)
2
조언감사합니다. 다른 랩을 알아보는게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ㅠ 주위에서도 다 다른 랩 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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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올비(비회원)  (2022-06-10 17:04)
3
대학원생인가 보네요
저는 44살에 랩에 들어와 랩에서 석사 및 박사를 51살에 졸업한 사람이고 이학박사 졸업 후 바로 연구교수를 거처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강도 높은 논문을 작성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지만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현장에서 여러가지 가설을 만들어 그것에 대해서 매일 매일 노트한 후 논문 거리를 만들어서 석사에 진학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은 현장 경험이 중요한데 경험이 없으면, 찿아보셔야 합니다. 찿아본다는 것은 자기가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을 찿아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지도교수는 논문을 가설을 세워 혼자 뭔가 할 수 있는 것을 원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스스로 논문을 써서 학회에 제출하고 심사위원의 여러가지 요구조건을 디스펜스 할 수 있는 것을 최종 요구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려면 알고리즘 즉 실험을 세울 수 있는 가설을 세워야 하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계학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통계학의 이해란 단순히 열거된 차이 검정이나 혹은 영향 평가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의 근원적인 부분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심하게 말씀드리면 통계 논문을 이해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셔야 논문의 가설 등을 세우고 기존의 논문을 이해할 수 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간혹 통계학을 무시하거나 단순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교수님이 있는데 그런 분은 상대할 필요가없구요.
그 다음에는 여러가지 평가지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논문의 편수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평가지를 가지고 논문을 만들수 있는데 그건 관련 의학이나 보건분야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그런 것 들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논문에 대해서 검색을 많이 하시고 논문접근에 대해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해하기 가장 좋은 점은 자기분야에 대한 논문 제목이 있을겁니다. 검색하셔서 그런 분야의 제목하고 초록분야를 총 망라해서 다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대충 학계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교수와의 관계나 그런것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어자피 시간은 본인의 편입니다. 지도교수가 맘에 안드시면 석사 후 박사는 다른데 가서 하시면 되구요. 사실 지도교수가 선생님께 해줄 수 있는 것은 없고 잔소리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지도교수는 도움이 되는 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하는 일도 바쁜데 굳이 석사 데리고 가르치거나 도와줄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습니다.
모든게 혼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혼자서 석사논문 쓰고 혼자 박사논문쓰고 혼자 sci논문 써서 일일이 디스펜스 하면서 논문을 다시 쓰고 또 다시 쓰고 그랬습니다. 통계만 5년 공부했습니다.
학부 때 통계 D0받았지만 지금 그 누구보다도 잘합니다.
많은 경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힘내시고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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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크옷(과기인)  (2022-06-08 13:44)
4
윗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연구하다 보면 부득이 주말에도 나오고 밤 늦게 일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게 누가 시켜서, 눈치를 주어서… 가 되면 더더욱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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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노예인지학생인지(대학원생)  (2022-06-08 14:41)
5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ㅠㅠ 자발적으로 나오면 맘도 편하고 재미도 있는데, 휴가도 없이 매일을 그렇게 밤 늦게까지 눈치보면 사는게 참 맘이 불편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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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안녕난세포야(대학원생)  (2022-06-09 17:50)
6
구지 그런랩에 남아서 시간버리고 인생버릴일 있을까요? 늦춰져봤자 인생에서 1-2년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른곳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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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솔x5(일반인)  (2022-07-29 13:18)
7
얘기만 들어도 숨막히네요. 맘편하고 즐겁게 연구할 수 있는 곳이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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