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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자퇴와 학위관련 도움요청드립니다.
회원작성글 Waater(대학생)
  (2022-05-28 12:02)
안녕하세요.
석사 3기인 학생입니다. 교수님과의 불화로 지도교수도 없게된 상황이고 데이터도 내지못하게 된 상황입니다(한달전부터 교수님이 연구에서 손떼라고 함). 또한 교수님이 연세가 조금 있으신데,이쪽에서는 파워가 쎄시고 학장도 하고 계셔서 지도교수 교체는 어려운상황입니다.

이런상황을 겪어보시거나 졸업후 취업하신 분들께 질문이있습니다.

1. 학위논문 혼자서 아둥바둥쓰는게 나을까요?(이경우 걱정되는건, 제대로된 학위논문이 아님에도 졸업 후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또한 논문을 쓴다 한들 학위논문이 통과될까 싶기도 하네요. 이상태로 논문쓰면 20장 겨우나올것 같습니다.)

2.차라리 자퇴를 하는게 나을까요?( 그간 여러일을 겪으며 심신적으로 망가진상태고, 근래에는 정말 안좋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당장에 학위논문 쓰고있는 선배도 있는데 그거보니까 착잡하네요..랩실 선배들(박사,포닥)은 안타까워하지만 뾰족한 수는 없고, 저도 막막하기에 한달여간을 혼자 고민하다가 선배님들의 혜안을 빌리고자합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글올렸었는데 너무구구절절이라 조금 정리해서 다시올려요)


태그  #자퇴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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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1  
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22-05-28 18:21)
1
지도교수 없이 학위 논문을 쓰지 못할 터인데, 자퇴하고 다른 일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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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5-30 17:11)
2
또 악플병 도지셨네요.. 왜 그렇게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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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22-05-31 00:11)
3
누구인가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학장까지 하는 교수가 학생을 내보내기로 했을때는 심사숙고 해서 결정한 일입니다. 정확하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설명이 필요한 일입니다만, 한달전부터 교수님이 연구에서 손떼라고 하라고 한 것은 실험실에서 나가라는 이야기를 암시하는 것이고. 지도교수, 특히 학장까지 하는 교수면 여러가지 정치적인 상황까지도 고려해 보고도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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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5-31 04:23)
4
현실은 무슨 얼어죽을 현실입니까. 그냥 님이 악플 다는 것에 대한 합리화일 뿐.

원하신다면 저도 님에게 현실 좀 알려 드릴까요? 님에게는 아무도 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같으니, 누군가는 현실을 말해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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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canfly(과기인)  (2022-05-29 23:49)
5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간 고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도교수가 없이 학위논문은 제출 불가합니다. 학위논문 제출에 지도교수 서명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글에서 지도교수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도교수 교체를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아직 학적상에는 지도 교수님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어떻게든 사과드리고 글쓴이분께서 작성하신 졸업논문에 서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옵션을 아예 언급하지 않으셨지만, 혜안을 구하신다고 하셔서 말씀드립니다. 자퇴는 대안은 될 수 있으나 이 모든 과정을 지나온 제가 보기엔 혜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도 교수는 학생을 정리해고하듯이 자를 수는 없습니다. 이점을 잘 이용하셔서 매일매일 교수님을 찾아뵙고 안 만나주겠다고 해도 오피스에서 기다리고 하시면서 어떻게든 교수님의 마음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입장에서도 학생분이 나가는 걸 바라는 마음에서라도 서명을 해주려고 할지 모릅니다.

학생분이 지난 3학기 동안 힘들었던 만큼, 그 기간동안의 시간은 더 가치 있는 시간입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힘들었던 시간들이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주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결국 결과가 가치를 대변합니다. 꼭 석사를 잘 졸업하셔서 지난 3학기 동안의 고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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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cl****(비회원)  (2022-05-30 12:10)
6
저도 이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 교수와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지나고 나면 다 잊혀질 기억이 될거고, 나중에 막상 석사를 사용안하시는 직종에 계실 수도 있지만, Waater님의 세월이 아까우니까 꼭 석사 받고 나오시길 바래요.
++) 브릭 볼때마다 느끼지만...첫 댓 쓰신분은 부정적인 댓글을 잘 남기시는듯 합니다. 연세 있으신 분의 연륜이고 나때는 다 그랬다고하시면 뭐 할말은 없으나.. 때로는 위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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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분리수거(일반인)  (2022-05-30 13:13)
7
이분 말씀에 동의 합니다.

Waater님 진짜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에고~ 마음이 아픕니다.

꼭 잘 해결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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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그린포비돈(과기인)  (2022-05-30 14:30)
8
현명하고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댓글을 읽는 저까지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한두달의 굽힘과 사과로 1년반의 시간을 되돌리실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지겨워서라도 얘 졸업시켜버려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끊임없이 시도하세요. 그렇게 졸업하고 나가서 석사졸업으로 취업하시면 아 그때 그렇게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혹시나 치료가 필요하실만큼 마음이 너무 힘드셔서 정말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시면..
자퇴가 아니라 휴학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학위중에 휴학 하시는분이 거의 없어서 모르시겠지만 대학원 과정중에도 쓰실수 있습니다.

젊은날 투자하신 3학기 시간은 이렇게 버리시기 너무나 아깝습니다.
어떻게든 졸업하셔서 사회에서 석사졸업생으로 만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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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5-30 17:30)
9
일단 교수와 틀어진 이유를 살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의 입장에서 보자면, 학생과 사이가 틀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학생이나 포닥이 자기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느껴서, 모멸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혹시, 글쓴이께서 어느 시점에 님이 교수님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았나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일단 장문의 이메일로 만약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이고, 교수님의 권위는 항상 인정한다라는 말을 한 번 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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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2022-05-30 14:13)
10
안타깝지만 지도교수 없이는 논문 통과 할 수 없습니다. 최종 지도교수의 날인이 있어여 합니다. 어떤 연유로 지도 교수님과 불화가 생겼는지 알 수는 없으나, 어떻게든 지도교수님의 마을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을 버려도 될 만큼의 이유가 아니라면 어찌 됐던 졸업을 하시는게 앞으로의 운신의 폭이 커집니다. 정말 아니꼽고 힘들겟지만 1학기만 어찌 잘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버텨 보실것을 제안 드립니다. 지난 1년 반 이라는 시간이 매우 아깝잖아요. 심적으로 가장 힘든 사람은 글쓴님이라 주변에서 어떤 위로의 말로 도움이 안 될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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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ky****(비회원)  (2022-06-20 16:55)
11
님의 사연이 안타까워서 로그인까지 일부러 하고 글 남깁니다.
교수님과의 트러블은 없었으나, 석사 학위를 받지 않고 수료 혹은 포기를 하고 나온 두 사람을 압니다. 두분다 여자입니다.

첫번째 분은 아이 낳고 지내다 보니 그래도 내 할 일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실험하자 하여 아이들 조금 컸을때 다시 연구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워낙 실험에 감각이 있으신 분이신것 같고 환경도 잘 맞아서 학사급 연구원으로 전일제는 아니고 파트타임 연구원으로 쉬엄쉬엄 연구하고 계신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능한 연구원인데 석사를 따라고 해도 아이들 때문에 여건이 안된다고 합니다. 학위를 할 시기를 놓친거죠

두번째는 석사 수료인지를 하고 나와서, 병원에 취직해서 연구원으로 있었는데 정규직으로 전환해준다고 해도 해보니 이 길이 아닌것 같아 영국 유학 후 영어학원 강사로 일을 했고, 특A급 강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완전 다른 분야를 한거죠.

정말 이 일이 적성에 안 맞다고 해도 사람일 모르는 겁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으나 1번 분처럼 다시 이 분야에 들어와 학위를 땄었더라면 더 나았을텐데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석사는 거의 교양급의 학위라서 있는 게 낫습니다. 두번째 경우처럼 다른 일을 해도 생물학 석사 수료가가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의 조언처럼 교수님의 마음 돌리기를 시도해 보세요. 이메일도 좋고, 손편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시도가 있겠죠 젊은 날에 자존심 아무것도 아니고, 지나고 나면 다 잊혀집니다. 관계가 틀어진 것에 대해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남은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일단 석사를 받는 방향으로 하는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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