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학술
법무부 장관 자녀 연구윤리 위반 사태의 쟁점
연구윤리 (비회원)
서울대 교수 "한동훈 딸 논문, 조국 때보다 열배 이상 심각" 이라는 기사가 법무부 장관 자녀 연구윤리 위반 사태를 가장 포괄적이고 중립적으로 제시한 것 같아 개인적 의견은 아래처럼 간단하게 제시하니, 노다지 장관 청문회의 연구윤리 문제에 참고를 바랍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54646632327280&mediaCodeNo=257&OutLnkChk=Y
1. 부실저널(약탈/가짜/해적 학술지), 부실학회 사태 후 연구윤리 불감
2018년 해적 학술지, 가짜 학술대회로 돈 받고 심사도 없이 발표하고 논문 실어 대학과 과기부, 교육부 등이 진상 조사 후 징계 처분과 대책
처조카와 처남 아내 연세대 교수가 Biomedical Journal of Scientific & Technical Research(DOI: 10.26717/BJSTR.2019.19.003271) 부실저널에 논문을 공저한 후 교수는 실적에서 제외하고 학생은 미국 대학에 진학
2. 표절로 IEEE 발표와 저작권법 위반해 아마존 판매할 이유가 납득 불가
저작권법 위반 논란의 불법과 편법까지 동원해 전자책을 아마존에서 저가이지만 유료로 판매하기 위해 출판할 이유는 스펙쌓기로 의심
부실저널이 학계에서 '업적 부풀리기'로 악용되고 있어서, 에세이나 연습용 리포트 수준으로 전문적인 논문은 아니라지만, Journal 이라는 공식 OA 매체에 돈을 주고 굳이 논문(?)을 출판할 이유는 이해불가
3. 부모가 법률가인데 표절 논문 국제 출판하는데 선생과 부모는 방치만?
Journal에 Paper 형식으로 국제 출판해 실적과 스펙으로 오해를 받으면서도 논문이 아니라고 강변하면, 현실화된 ‘스카이캐슬’
KAIST팀 보고서에 고교생 해외 논문의 13%가 부실저널에 수록되고, 67%가 고교 때 논문 한 편만 작성한 뒤 그 후 연구 이력이 없음
4. 후보자는 에세이, 보고서, 리뷰페이퍼 등을 모아 한꺼번에 ‘OA 저널’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 등을 정리(첨삭)하여 업로드한 것으로 전문적인 논문이 아니라고 일축하지만, 왜 굳이 돈을 주고 심사가 허술하게 빨리 공개 출판되는 ‘OA 저널’에 실리면 다 논문으로 인식하는 점을 활용해 실적을 확보하는 의도는 입시 스폑쌓기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표절, 대필, 저작권법 위반 등의 비윤리적 무리를 통해 다수의 실적을 돈과 친인척 찬스가 의심되는 방법(Journal, E-Book)으로 확보할 다른 이유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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