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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늦깎이 박사과정 진학이 고민됩니다.
회원작성글 wwasdc(대학원생)
  (2022-04-13 21:23)

석사 졸업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실험실을 나가 회사에서 일하다가.. 예정부터 공부하고싶은 분야가 있었는데, 우연히 원하는 분야의 교수님 랩에서 대학원 지원공고를 보고 박사과정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경제적인 이유가 진학 결정에 가장 큰 고민입니다. 현재 32살이고.. 벤처에서 4200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는데, 포기하고 죽은듯이 3년 박사과정을 하는게 맞을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일단 지원한 랩에서는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인데.. 집안이 풍족하지 않고 부모님의 지원은 바랄 수 없는 상황이라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네요.. 생각을 하면 할수록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커질 뿐입니다. 인생을 건 배팅을 해보고 싶은데,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분들이 있는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태그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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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회원작성글 가로수(과기인)  (2022-04-13 21:34)
1
1. 3년만에 박사과정이 끝날까요? 본인이 그럴만한 능력이 될까요? 놀리는게 아닙니다. 3년이 아니라 더 길어질수도 있지요. 해당 랩의 졸업자들은 보통 몇년 걸렸을까요?

2. 지원한 랩에서 경제적 지원은 얼마나 받기로 했을까요? 다만 등록금 및 월세나 이런저런 생활비를 유지할 정도는 될까요?

3. 박사과정에서 추가로 공부하고 싶다는 취지는 좋습니다. 하고싶은건 해야죠. 그런데 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졸업하면 포닥이라든가 취직을 했을때 현 4200의 연봉보다 얼마나 좋아질까요? 박사과정 예상 기간동안 발생할 기회비용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것들을 알려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것들을 현실적으로 저울질해보고 선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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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_-;(과기인)  (2022-04-14 00:08)
2
저는 만 31살에 박사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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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ㅁㅁ(과기인)  (2022-04-14 16:32)
3
31세는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정보 조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박사 학위를 들어가기 전부터, 3년이라간 시간 지정은 허무맹랑할 정도네요.

졸업생 재학 기간 및 미래와 비전을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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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토라(대학원생)  (2022-04-15 15:27)
4
님이 3년만에 졸업할려면 천재던가, 아니면 교수가 물박사여도 되고 실적이 IF 1점따리 논문이어도
되니까 그런 논문으로도 졸업해도 된다...하면 가능하겠으나 현실적으론 대부분 최소 5년은 잡고 가셔야합니다.
근데 박사로 그런 논문으로 내면 음.. 4200받고 계속 일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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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ch**********(비회원)  (2022-04-16 02:10)
5
저는 회사다니면서 45세에 박사를 시작해서 올 해 겨우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비록 늦은 나이에 박사를 했지만 안했으면 너무 후회했을 겁니다. 님도 나중에 후회가 되실거 같으면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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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이과남(과기인)  (2022-07-24 10:18)
6
다니고 있는 회사에 양해를 구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교수님께서 학비를 지원해 주는 랩이라면 풀타임일텐데 회사는 그만둘껀가요? 학력은 어떤지, 경력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벤처에서 4200이면 주위친구들에 비하면 아쉽긴해도 회사에서 임금책정을 나름 최선은 다하고 있구나... 싶은데요. 거기 그만두고 학위를 한다는건 전 좀.... 회사가 양해해주고 교수님도 양쪽에서 실험하고 학위하는걸 OK하신다면 베스튼데... 그렇다면 전 완전 찬성입니다. 그러나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전 회사를 더 다니겠어요. 다니고 계신곳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영 딴판 그러니까 경영관리인데 생명과학 공부를 하고 싶다던지 정도가 아니라면 회사와 관련되어 얼마든지 학위는 할 수 있을꺼에요.

다만 입학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교수님과는 계속 친분을 쌓는게 좋겠어요. 스승의날, 연말 등은 챙기면서 무슨 선물을 하라는게 아니라 안부정도... 혹시 알아요? 지금 회사와 정말 과제라도 하게될지...

이번에 아쉽게도 학위를 미루는 이유는 집안의 가장이라 어머니께서 많이 부담스러워 하신다고... 합격통보 받으면 꺾으실 줄 알았는데 사정이 사정이다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고... 정도로 멘트 날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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