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실감 없이 들릴 수도 있고,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한 번 상담을 위해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문과 출신으로 현재 건동홍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데요. 사정이 있어 이번 학기를 휴학하게 되어 현재 2학기 재학한 21학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뒤늦게 해양생물을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관련 전시를 보고 나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 학부에 해양 관련 학과는 존재하지 않아서 만약 이렇게 진로를 변경하게 된다면 다음 학기에 복학하여(3학기 째) 필수 과목을 미리 몇 개 수강한 뒤 생명과학과 2학년으로 전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단순히 '해양 생물을 연구하고 싶다'는 동기만으로 섣불리 걸어갈 길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학 기간 동안 제대로 알아보고, 학과 공부를 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 진짜 그 길을 가고 싶은 건지 확인해보고 싶은데요.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역시 관련 서적이나 전공책을 읽어보고 대학인터넷강의 등을 수강해보는 것이 최선이겠죠? 고등학교 과정 생명 화학 과목 등도 다시 해보면서 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