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1 학부를 다니고있습니다. 사실 정말 대학원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3-2학기에 bioinformatics 관련 강의를 수강 후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막연히 대학원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정말 걱정되는것은 대학원에 대한 생각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로 준비된 것이 없다는 점 입니다..
일단 무엇부터 준비해야할지 몰라 일단 이번 겨울에 토익 점수를 땄고, 지금은 학교 공부를하며 토플 공부를 병행중입니다.
저에게 스펙이라고는 학점 4.1/4.5, 여름 방학때 자대 랩실에서 3달 단기 인턴을 했던것, 그리고 bioinformatics 관련 실험논문 하나(인턴 하면서 작성)와 논문리뷰 하나를 작성했던 것 뿐입니다. 물론 20~25p정도 되는 학부생 수준의 간단한논문 입니다,,
3-2에 대학원을 가기로 마음먹고 자대 인턴에 지원했으나 자대 대학원에 올 학생을 우선으로 뽑는다고 하셔서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연구실에서는 인턴경험을 중요시 보는걸로 알고있는데, 저의 스펙으로는 사실 랩실에 들어가도 경험도 없고 배운것도 없어서 참 걱정이 됩니다.
또 무엇보다 제가 R이나 파이썬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사실 거의 아는게 없다고 보는게 맞구요.. 네학번 위 선배께 여쭤보니 "코드 짜고 이런 것들은 뭐 미리 배워둘 필요 없고 대학원 가서 배워도 된다" 이렇게 말하셨는데 요즘은 모집하는거 보니 또 그래보이지는 않더라구요..
R, 파이썬 같은 컴퓨터 언어를 어느 정도 까지 배워두는게 좋을까요? 통계에 대해서도 배우면 좋다고 하는데, 막연히 통계! 라고 하니 사실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또 제 스펙이 정말 모자란다는 것은 알지만 언어도 배우고 좀 더 채워본다면..합격 가능성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