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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무엇이 문제 일까요? 구인난
회원작성글 궁금이88(과기인)
  (2022-03-14 13:12)

저희 회사는 인원 40명정도, 병원에 귀속된 연구시설 입니다. 업무량은 별로 많지 않고, 개인 책상+pc등이 있으며 잔업도 없고, 주 5일 근무이죠. 돌아가면서 주말, 공휴일 근무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하게 되면 1.5수당이 나갑니다. 연차등 발생하고, 점심 지급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도 업무를 맨투맨으로 가르치는 제도이구요. 

학사 3000, 석사 3400, 박사 4000 의 초봉이며,

연간 상여가 있습니다. 상여는 개인차가 있어, 200만원~1500만원까지 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구요. 회사가 망할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력서가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한번은, 급여가 너무 적어서인가(상기한 급여기준은 동종 업계 급여 수준을 맞춰놓은 상태) 싶어서 학사 3400, 석사 4000으로 올려서 지켜보기도 했었는데요. 역시 안들어오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들어왔다가 나간다면 현재 우리 랩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일까를 고민해 보겠지만 이력서 자체가 들어오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들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하며 만족스럽게(많이는 아니고) 생활 하고 있는 편이거든요.

 

이 업계 사람들 하는 얘기로, 이력서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1.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2. 공휴일, 주말에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3.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

 

라고 하는데, 세상에 모든 젊은이들이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 주5일 근무들을 한다는 겁니까? =_=

이유를 알아야 극복할 방법을 좀 찾아볼 텐데,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도대체 필드에서는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누가 실업난이라는건지 답답합니다.



태그  #구인난   #연구직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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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3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3-14 17:54)
1
비정규직을 뽑는 거지요?

경기도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집을 또 구해야 한다면 지원이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정규직이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비정규직이라면.. 기껏해야 1, 2년 일한다고 집을 새로 구해야 한다면 조금 꺼려질 것 같기도 합니다..

님의 회사에 취직을 해서 얻은 경력을 발판으로 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면 이력서가 많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님 회사에서 소모품처럼 1, 2년 일하다가 버려질(?)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왜 굳이 그 먼 곳까지 가야 하나 싶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비약해서 말하자면, 편의점 알바는 집 근처에서 구하지, 굳이 먼 곳에서 구하진 않지 않습니까.. 굳이 추측해 본다면 그렇다는 말이니까 너무 괘념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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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궁금이88(과기인)  (2022-03-15 09:48)
2
정규직 입니다. ㅜㅜ 나가겠다 하지 않는한 내보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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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해외??(과기인)  (2022-03-14 19:54)
3
아래 정신력 글을 쓴 회사같은데, 요즘 바이오연구분야는 경력년수(근무년수) = 경력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 기간동안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어떤 성과가 있는지를 보지요. 어떻게 보면 근무 기간동안 어떤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지, cv를 한줄이라도 더 채울 수 있는 기술을 배우거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대학원생들 랩실 고를 때 교수님 인성, 랩 구성, 인건비 등등 여러가지를 보잖아요.

막상 들어갔는데, 회사는 돈 복지 줬으니까 걍 시키는 일만 하고 자리 지켜. 라고 한다면, 사실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윗 댓님 말씀처럼 비정규직 일거 같은데, 그러고 1~2년 이 회사에 하염없이 있고 나면 그동안 모은 커리어는 무너지고 있는겁니다.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박사의 경우는 최근 3년간의 실적만을 평가합니다. 3년 중 1~2년이 그냥 사라질게 뻔 한 자리면,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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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ardenfive(과기인)  (2022-03-15 11:03)
4
박사급의 경우 회사치고 월급이 좀 적습니다. 특히나 정규직이라면 더더욱 월급이 적습니다. 박사급 정규직이라면 대부분 가족을 부양하고 집도 장만하고 그런 걸 생각할텐데요. 경쟁력이 있는 박사급을 뽑고 싶으시다면 월급을 대폭 인상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의 계약직 포닥도 요즘은 저 정도 받습니다.
월급이 적고 계약직이라도 포닥을 하는 이유는 포닥은 논문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그 다음 단계로 upgrade 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 회사에서는 뭘 제공하실 수 있는지도 중요한 점이라고 봅니다. 미래에 더 나은 자리 (그 회사 내에서든 밖에서든) 로 갈 수 있는 비전이 보여야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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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우주로뿅뿅(과기인)  (2022-03-15 11:07)
5
요즘 신입박사 5천이상 받을 수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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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Joeyb(과기인)  (2022-03-15 19:22)
6
월급이 너무 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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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WideSky(과기인)  (2022-03-16 01:27)
7
모든 항목에서 약간씩의 약점을 갖고 계시지만 그걸 뛰어넘는 매력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일 듯 합니다. 위치가 좋던가, 워라밸이 좋거나, 미래가 보장된 기업이거나 (아님 상장하면 대박이라도 노려볼 수 있던가), 최소한 연봉이라도 높던가 뭔가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특히 말씀하신 1/2/3 항목 모두 현재로서는 컨트롤 할 수 없으시기 때문에 그 약점을 상쇄할만큼의 뭔가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이상 구인난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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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토라(대학원생)  (2022-03-16 10:12)
8
박사전문연구요원이나 석사전문연구요원이면 그 연봉에 들어오긴할텐데,
학위준비중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8년동안 학위따느라 앵간한 석사들, 석사급연구원들보다
실험도 하고 아는 것도 많을 처지인데.. 석사가 3400인데 박사 초봉 4000이라면 음...
제가 석사를 땃으면 입사를 할텐데 박사라면 돈이 급한거 아니라면 고민 좀 해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졸업하면 다들 학위내내 주말도없이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았을테니
취업하게되면 오히려 주말 공휴일에는 이젠 돈도 버니까 쉬고싶기야 하겠죠..
근데 실험에따라 주말 공휴일도 출근해야한다면 그건 어쩔수없이 받아들일거고
학생때는 1.5 수당은 개뿔 그런것도 없이 노예생활이기때문에 특근수당 준다면 뭐
크게 문제가 될까요? 한달동안 8~10일되는 토일욜중 얼마나 출근을 하냐가 문제죠.
6일 이상 출근하면 뭐... 좀 싫겠죠? 퇴사율도 높으신지요?

그리고 음... 지금은 학생이라 바로 학교앞에서 자취하는데
제가 잠깐 사정이 있어 서울에 있는 누나집에서 학교까지 1년간 출퇴근했는데
서울-경기가 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지옥인지 잘 깨달았습니다..
만일 수원 ,부천 외에 경기도 외곽쪽 어디 남양주나 화성 깡촌에 위치해있으면..
솔직히 다들 안가려합니다...주변에 뭐 있는것도 아니고...-_-ㅋㅋ;;

회사복지로는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나요?
뭐 상여금,점심식대비 이런거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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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토라(대학원생)  (2022-03-16 10:24)
9
그리고 제가 생각해봤을땐.. 병원 내 귀속된 연구시설이면...
병원 내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곳 같은데..사람들이 그런곳 잘 안가려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박사는 더더욱... 그런 곳이 메리트가 있으려면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사실 미래가 보장된 다거나
상장기업이라거나...왠만하면 그런 곳 일리는 없으니까, 방법은 연봉을 더올리던가.. 직원복지를
빵빵하게 한다던가(어디 유튜브에서나 보면 맘대로 할수있는 휴게실까진 기대안하고... 점심식대외에 저녁식대나 뭐 출퇴근 유류비 지원까지...? 상여금 외에도 뭐 따로 더 주는 뭔가가 있거나..) 뭐 그런게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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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해외??(과기인)  (2022-03-18 13:58)
10
병원 귀속 연구실이면 회사 대표가 md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하나라도 해당되는 거 있는지, 도움되시라고 적습니다.

1. 병원 연구실이면 벤쳐보다도 못합니다. 설사 벤처로 등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병원 연구실로 보고 외부에서 경력을 제대로 쳐 주지 않습니다.
2.혹시 교수 개인연구원으로 뽑으면 그 시간 만큼 돈은 나와도 근로계약이 되지 않거나 4대보험 증명이 되지 않으면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혜택을 못받습니다. 일반적인 전세자금 대출 및 신용대출등이 되지 않습니다.
3.간혹 내가 자르지 않으니 정규직으로 뽑는거다고 우기시는 md분들이 계시고 입사하고나서 온갖 험난한 서류작업을 두세달동안 간신히 하고 정규직으로 다는 엄청난 혜택을 주는것으로 말씀들 하시는데, 고용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채용을 위해 해야하는 절차이고 심지어 그게 한두달 늦는다는 양해를 구하는걸 고용인이 이해해줘야 하는겁니다. 엄연한 갑질이고, 일을 해도 한 시간을 보상받지 못하고 손해보는겁니다. 대출을 받아야 하거나, 재직증명 기간을 채워야 하는경우 한두달씩 빠지게 되고, 면접에서 그 기간을 구두로 소명해야 합니다. 고용인의 잘못이 아닌 고용자의 잘못을요.
4. 수습기간이더라도, 재직 증명은 해 줘야 하는데 병원 연구실은 그것마저 띠어먹습니다.
5. 박사 급여가 세전 4000이고, 일부 병원에서는 기관부담금을 여기에서 같이 떼기도 합니다. 그럼 10%가 아니라 20%가량의 세금이 나가게 됩니다.
6. 석사급에게 할일 학사급에게 할일 박사급에게 할 일이 명확히 주어지지 않고, 종합적인 테크니션으로 부린다면, 나중에 그 사람들 이직할때 포트폴리오로 내세울 게 없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고용해 준 pi의 추천서에만 매달려야 하게 되죠. 객관적으로 평가해 준다면 모르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선입견은 당연히 들어갑니다. 과연 이것이 객관적 능력평가로 갈지 인맥 지인 추천이 되는건지는 안봐도 비디오죠.
7. md분들 밑으로 일반과 대학원생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는 너무나도 많이들 설명하셔서 굳이 달지 않겠습니다. 연장선상으로 md가 대표인 병원안 연구소, 벤쳐도 당연히 안가는게 좋습니다. 그냥 md될 똑똑한 제자들 연구소로 영입해서 걔네한테 실험 맡기고, 논문 내고 팁 꽃고 쓰레기 치우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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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킴소장(과기인)  (2022-03-24 15:58)
11
냉정하고 거칠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사 4천주고 지방으로 누가갑니까?

직장인에게 남는건 커리어와 월급뿐인데 병원 귀속 시설로 회사가 커져서 연봉이 비례하여 커질것도 아니고, 보너스를 줄것도 아니고, 주말엔 일도시키고, 아니 뭐 상장되어 스톡옵션을 주실건가요?

조건이 나쁘니 돈으로라도 때우셔야 할텐데 프레시닥 기준 대개 30대 초중반 월급 4천주고 오라고 하면 멀쩡한 박사들이 지원이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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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어디**(비회원)  (2022-03-24 16:40)
12
근무하고 싶습니다 학부졸업예정생입니다. 010 5652 5887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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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Diatom(대학원생)  (2022-03-25 15:01)
13
1.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 회사가 경기도라고 하셨는데 경기도 어디냐에 따라 다릅니다. 수도권이라면 그래도 올겁니다.
2. 공휴일, 주말에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 이건 큰 문제가 안됩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 필요할때는 일하잖습니까.
3.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
--> 이건 가능성이 큽니다 아주.

연봉은 높은 편이 아니고요... 위에 다른 분들 댓글처럼 계약직 포스닥도 병원에서 4500 받는데 박사 초봉이 4천이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정출연 포스닥도 4~5천 받는데, 정규직으로 뽑으면서 그정도 연봉 주면 공공기관이 아닌 이상 사람들이 색안경끼죠.

그리고 대졸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대기업보다 연봉이 낮으면서 이직을 위한 경력이 되지 않을테니 기피할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그런걸 다 떠나서 조건 자체가 나쁘지 않은편 맞아요. 오히려 욕심 크게 없는 사람들에겐 좋은편이죠. 지방 광역시 기준으로 구인공고 올리면, 학 석사 정도는 지원자 많을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가 있는 지역이 문제일 것 같네요.
추정하건데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좀 있거나, 구인공고를 너무 적게 내서 사람들이 모르는게 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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