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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구조생물학 대학원 진학....
회원작성글 승자(대학생)
  (2022-03-11 05:16)

구조생물학 랩실로 석,박사 하려고 하는데, 구조생물학이 전망이 별론가요...? 알파폴드 도입되면 미래에는 힘들다하시는 분도 계신거 같은데,,,, 입학 원서 내려하는데 고민되네요

박사 후 취업은 어떤 편인가요??



태그  #구조생물학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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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회원작성글 메린(대학원생)  (2022-03-11 11:02)
1
항체공학에서 구조생물학으로 분야를 바꾸셨네요? 대학원을 전망만 보고 진학하시나요?

최소한 알파폴드의 분야에 대한 연구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 구조생물학 랩실에서 본인이 알파폴드 내에서도 흥미가 있는 분야를 하는 랩실이 있는지 서치를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취업, 전망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전에 본인 스스로 분야에 대한 관련 자료를 찾아보시는 것이 우선이신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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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승자(대학생)  (2022-03-11 12:03)
2
항체공학과 구조생물학 실험실 가운데 고민하고 있고, 관련 연구방향도 모두 조사했습니다. 다만 구조생물학쪽으로 진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파폴드로 인해 미래에는 단백질 구조 분석에 AI가 이용되어 상당수가 대체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구조생물학 전공자가 하는 연구는 다양하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알파폴드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었을 때 미래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 여쭤보는 겁니다. 그리고 학부생으로서, 아카데미 쪽으로 계속 나아갈 사람 아니라면 졸업 후 취업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는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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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BG*********(비회원)  (2022-03-11 13:08)
3
그냥 마음에 끌리는걸로 우선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박사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역량을 잘 펼칠수 있는 분야를 고민하는건 좋으나, 뭐가 취업이 잘되냐 안되느냐 고민하는건 그렇게 생산적이질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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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린(대학원생)  (2022-03-11 14:18)
4
딥마인드 알파폴드가 공개된지 1년이 채 안되었고, 현재 구조생물학 랩에서도 알파폴드를 적용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 단계이기 때문에, 이후 전망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취업에 대한 질문은 작성자분의 구조생물학 / 항체공학의 분야에 모두 조사하였다곤 하나, 질문글 어디에도 본인이 조사한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같은 연구 분야라 해도 석사/박사 단계에서 점점 연구 분야가 구체화되는데, 작성자의 흥미 분야에 대한 정보 없이 답변 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박사 후 취업은 어떤가요?' 와 같은 질문은 마치 '요즘 프로그래밍이 뜬다고 해서 컴공과 진학했는데요. 졸업 후 취업은 어떤가요?' 와 같이 추상적인 질문입니다. 컴공에서도 JAVA, Python, C+ 등 언어도 다르고 분야도 다른데요. 분야에 대한 언급도 없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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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ga*********(비회원)  (2022-03-12 20:20)
5
지나가던 구조생물학으로 최근에 박사한 사람입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구조생물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단백질의 구조 규명이 메인이었지만, 지금은 구조 규명은 기본으로 하고 밝힌 구조를 바탕으로 분석, 해석, 응용까지 해야하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이 때 구조 규명의 tool로 전통적으로 X선 결정학을 사용하였고, 2010년대 들어서는 cryo-EM이 각광을 받았죠. 그리고 AI 기반의 알파폴드가 2021년에 대중에 공개된 이후로 새로운 tool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알파폴드는 구조를 규명하는 tool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어차피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보고 분석하고 응용하는 일은 software가 아닌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라 구조생물학의 전망이 어둡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학문의 초점이 단백질의 3차원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규명하는 것 보다는 3차원 구조를 바탕으로 단백질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넘어 갔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항체공학도 항체의 구조에 기반을 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체에서는 대부분 항체공학과 구조생물학 두 분야를 같이 생각합니다. 구조생물학 박사 전공자의 취업 관련해서는 학위 과정 동안 단백질 구조 규명에 초점을 맞춘다면 단백질 분리, 정제 파트로 주로 취직을 하고, 구조 해석과 응용 측면에 초점을 맞추면 말씀하신 항체 관련 회사나 최근에는 AI software를 이용해 drug discovery 하는 쪽으로도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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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초보1인(과기인)  (2022-06-05 17:37)
6
저보다 cryo-em 고수분들이 있겠지만 댓글에는 안계신거 같아 댓글을 남겨봅니다. 전 해외에서 일하는 연구자라서 국내 상황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동향은 말 할 수 있겠네요. Alpha fold와 cryo-em은 상호보완적이며 앞으로 갈길은 단둘이 봤을땐 cryo em이 이끌고 Af2는 따라 올거라 봅니다. 우선 냉정히 말해서 x-tal로 가능한 타겟은 AF2로 대체 가능합니다. 현재는 결과가 안정적인 구조 1개지만 그게 활성폼인지 비활성폼인지는 모릅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구조로 예측이 될거라 봅니다. Cryo-EM은 X-tal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처음에는 X-tal로 하기엔 힘든 단백질들을 풀어서 엄청난 재미를 봤죠. 왜 x-tal이 안됐냐면 단백질이 쉽게 안정이 안되는것들은 크리스탈 패킹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즉슨 cryo em구조는 다양한 폼이 한 샘플에(grid)에 존재 할 수 있습니다. AF로 예측모델을 만들어 가이드를 하면 쉽게 풀립니다만 결과는 AF2랑 비슷하지만 다른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일단 걱정마세요. 제가 cryo em으로 푼 구조 5개 모두 AF2에서는 예측 못해서 말도 안되는 모델이 나오는 경우나 AF2에선 절대 나오지 않는 폼이 추가로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cryo em 트렌드는 단순히 구조만 푸는게 아닙니다. 걱장마세요. AF2로 밥줄 끊기는 구조분야에 cryo em은 없을겁니다. Cryo em의 방향은 NMR, X-tal과 다름니다. 지금은 비슷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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