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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석사 적응기] 석사 1학기 - 새로운 환경, 그리고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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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유학가기 싫다는 아들
회원작성글 africakirin(일반인)
  (2022-03-05 21:42)
안녕하세요, 어떻게하면 아들 마음을 돌릴지 참.. 막막해서 글 올려봅니다.
중3때 아빠랑 본인이랑 셋이서 의논해서 미국 가자 해서 유학 보냈습니다. 10학년부터 시작해서 졸업까지 하고 나니 코로나가 터지더군요.
그래서 붙은 대학도 어차피 온라인 될거같다 이럴거면 차라리 군대를 먼저 다녀오겠다 하길래 입학 유예하고 저번달에 전역했습니다. 근데 전역하고 나니 대뜸 미국대학 다시 가기싫다네요..

왜가기 싫냐 물어보니 고등학교때도 거기서 적응한다고 너무 힘들었고 자기는 공대 적성도 아니라 이제는 한국에서 한국대학 다니고 싶다고 올해 수능 치고 싶다하네요..
아들한테 화도 내보고 인생 수십년 더 살아본 입장에서 미국학벌 가지고 있는게 한국학벌보다 훨씬 나은걸 아는데 제맘을 몰라주니 참 답답합니다. 지금 몇주째 방에 틀어박혀서 수능공부만 하는데 꼴도보기 싫어서 미국 다시 안갈거면 이때까지 너한테 쓴돈 다 토해내라 했습니다..

그나마 아빠랑 대화를 좀 하는데 아빠말로는 자기도 이제 성인이고 부모님도 늙어가니 더이상 수천만원 학비 감당하게 만들기 싫답니다.. 물론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못내줄 정도는 아니에요.

어떻게해야 아들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

아 대학은 버지니아텍 입니다..

태그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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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6  
회원작성글 Epi.MSc(대학원생)  (2022-03-05 22:19)
1
아드님의 입장에서 조금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군대를 먼저 다녀온건 정말 잘 하신거 같습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나중에 중요한 기회 앞에서 군문제때문에 허망히 날린 이야기를 몇번 들었었거든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미국 학벌이 한국 학벌보다 이득을 보는면이 더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뭐 아무리 학벌이 주는 영향이 흐려지고 있다 해도 아직은 학벌에서 얻는 이득이 상당하니까요. 그러나 그 방향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드님 말씀에 "공대는 적성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무작정 가서 공부해라 하시는 부분에서 반발심이 더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대는 적성에 안맞으면 버티기도 힘들뿐더러 졸업하고 나서도 일 적응 못합니다. 어떻게보면 평생을 대학에서 배운 전공으로 먹고 살아야되는데 적성에도 안맞고 흥미도 없는걸 죽을때까지 해야되니까요. 무작정 미국으로 가라 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아드님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그 분야에서 미국이 갖는 위치는 어디쯤인지, 한국에서와 달리 어떤 기회들을 더 마주할수 있고 아드님께서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한국 학벌보다 어떤 이득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차근차근 대화를 해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아드님께서 말씀하신 "적응이 힘들었다"라는건 쉽게 보시면 안됩니다.. 저도 지금 유학을 나와있지만, 생활에 적응 못하고 겉돌고 오히려 공부보다 외로움과 차별에서 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들을 왕왕 봤어요. 남들도 다 유학 생활 잘 하고 공부 한다 라고 해서 유학생활이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중학교때 유학을 갔을때도 아드님이 말 못했던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었을거고, 그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미국 유학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 때 당시 아드님도 가고싶다고 했다, 억지로 간게 아니다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미국 생활에서 받은 상처와 안좋은 기억들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미국 유학을 오고 싶어서 왔는데, 막상 와서 공부하고 생활해보니 잘 안맞네..."라고 생각하고 미련 없이 미국 생활을 접었으면 접었지, "내가 오고 싶어서 미국 유학을 왔으니 난 절대 상처도 받을리 없고 안좋은 기억들도 있을수가 없어!"가 되지는 않아요. 유학 생활을 잘 견디기 위해서는 나를 지탱해주는 주변 사람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버티기 위한 확고한 목표가 필요한데,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대를 간다면 오히려 실패한 유학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희 아버지도 당신의 뜻대로 안될때는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그러냐, 왜 결과를 못내놓냐 같이 경제적인 부분을 말씀 많이 하셨었는데, 오히려 자식한테는 반발심만 많이 생기고 오히려 거리를 두게 됩니다.. 수천만원, 억을 넘어가는 학비를 못내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신걸 보면 그래도 경제적인 부분 에서 자식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는 정도는 아니신거 같은데,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시면 자식 입장에서는 빨리 경제적인 부분에서 독립하고 싶어합니다. 즉, 부모님은 돈 걱정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타고 성적도 잘 받고 해서 쭉쭉 치고 나가라 하시겠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그냥 내가 공부 시간을 줄이던 잠 시간을 줄이던 해서 알바를 하고 돈을 벌어서 간섭을 받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모쪼록 왜 아드님이 미국 유학을 떠나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생활에 거부감을 느끼셨는지, 제일 중요한 "아드님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잘 대화해보시고 한국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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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3-05 23:33)
2
유학 후 외국에서 교수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한국에 사실 거면 한국 명문대가 버지니아텍보다 낫다고 봅니다. 유학 나오는 게 무조건 진리는 아닙니다.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면, 아드님께서 충분히 성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또래의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잘 할 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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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물박수박쪽박(대학원생)  (2022-03-06 05:45)
3
미국 고등학교를 잠깐 다녀본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남아서 공부해도 된다고 하셨고, 학교생활도 잘 보냈지만 사실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고 언제쯤 완전히 적응할지 감이 오질 않더군요. 미국에서 먹히는 성격과 동기부여가 확실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모두 마치고 대학원을 유학 왔습니다. 저는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치면서 무엇을 할지 확실히 알았고, 유학에 나와서 힘들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지금 미국에 있어도 모든 인적 기반이 한국에 만들고 왔고 그게 마음이 편합니다. 마냥 좋은 곳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집 같은 느낌입니다. 그에 반해서 미국에 있는 것은 물리적이거나 문화적인 환경이 좋을지라도 마치 황야에 나 혼자 있는 느낌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외로움을 크게 느낍니다. 특히 유학을 아드님처럼 늦게 나올 수록, 한국에도 미국에도 기댈 곳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아드님은 군대를 나오면서 한국에 더욱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고 한국 대학에 입학하는 선택도 그와 관련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미국 대학이 한국 대학보다 많은 면에서 우월하지만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줄 사람이나 강한 동기부여가 없다면 미국에서 완주하기 힘들것입니다. 아드님께 시간을 좀 더 주시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원하지 않는 공대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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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kepsci(과기인)  (2022-03-06 11:13)
4
미국에 실제로 가서 현실을 경험한 것은 아들입니다. 아들의 인생입니다.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가 아닙니다. 아들에게 돈 물어내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았어야 하는 말이고 내색을 하지 않아도 평생 마음속 앙금으로 남을 것입니다. 중3 아들이 뭘 알고 동의했을까요. 사실상 부모가 미국에 보낸거지 아들이 뭘 알고 선택해서 자발적으로 간게 아닙니다.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부모 욕심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해야 할 상황입니다. 계속 압박을 주면 저라면 절연하거나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괜히하는게 아닙니다. 현재가 지옥이고 앞으로도 지옥일 것 같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드님에겐 원인이 뭐였던간에 지옥이었던 미국으로 돌아가거나 본인 집이 지옥으로 서서히 바뀌는걸 지켜보거나 두 가지 옵션만 남았네요.

오히려 공대 적성에 안맞다는 말이 부모가 한국 대학 다니는걸 반대할까봐 명분으로 하는 말이 아닌지 살펴본 후 만약 그렇다면 정말로 원하는 진로를 선택케 하고, 수능 준비를 도피성으로 대강대강 하는지 진심으로 노력하는지를 살펴보고 도움을 주셔야 할 때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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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ba**********(비회원)  (2022-03-06 11:30)
5
답답한 마음에 로그인해서 글 남깁니다.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마쳤고 미국에서 글로벌 제약사 다니고 있습니다.

아드님 미국 대학 졸업해도 시민권/영주권 없이는 미국에서 남기 힘듭니다. 학생비자로 버티다 강제 귀국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미국 대학 나와서 한국 돌아가도 한국 명문대 출신보다 살아남기 쉽진 않을겁니다. 미국 학벌이 훨씬 낫다고요? 언제적 말씀인지 몰라도 공감할 수 없네요.

저도 애가 있지만 너무 무책임한 부모네요. 아들이 싫다는데 떠미는 것도 모자라 돈 토해 내라고 했다고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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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3-07 22:53)
6
'아드님 미국 대학 졸업해도 시민권/영주권 없이는 미국에서 남기 힘듭니다'
=> 그렇죠! 만약 아드님이 시민권/영주권이 없으며, 또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생각 못 하셨다면, 자식의 미래에 대해서 뭐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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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로수(과기인)  (2022-03-06 12:48)
7
아버지의 미국유학이 진리다 하는것도 맞는 생각입니다만 본인이 직접 유학을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들이 힘들다고 하는 말이 허투루 느껴지나요? 문화 차이로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이 수두룩하며 그런 정보공유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 상대로 경쟁했어야 합니다. 기억이 안나더라도 사소하게 긴장하고 힘들었어야 할 일이 많았을 겁니다.

아들도 미국물 많이 먹어보고서 조국으로 돌아와 군대 다녀와서 든 생각이 있을겁니다. 군대에서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들과 다시 소통하면서 이런점을 나는 한국사회에서 원했다 하는게 있으니 그런 결정을 했겠죠.

그런데 아버지께선 왜 힘들어했는지는 내 알바 아니고 이럴거면 돈 토해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버지가 돈이 있어 하는 폭력이자 갑질입니다. 수천만원 대줄수 있는데 왜 그러냐 왜 이런 꿀같은 기회를 걷어차느냐는 생각일텐데, 아들은 힘들어서 하기 싫다는데 들을 생각은 없고 [내 돈이나 받으쇼 안받으면 여태 먹은거 다 뱉든가] 이런 느낌으로 나오면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진심으로 "돈 다 뱉을" 선택지를 고려하는 하는 아들은 아버지를 뭘로 생각하게 될까요?

아버지가 겪어온 삶의 경험에 기반해서 미국 유학이 옳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실 겁니다. 저도 자식 미국 유학 보낼수 있다면 꼭 보낼겁니다. 그런데 자식이 하기 싫다면 하기 싫은거죠.
하기 싫다는거 강요할 시간에 차라리 외식이라도 한끼 같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선물도 서로 주고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셔야죠...
왜 아들이랑 기싸움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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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cl****(비회원)  (2022-03-07 11:02)
8
자식의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미국에서 학부 나왔고 한국에서 박사 막학기 재학중입니다.
제가 먼저 미국 유학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제가 대학교 입학 원서나 그런거 다 유학원 통하지 않고 직접 준비해서 어드미션 받아온거 보고 오케이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나가겠다고 난리쳐서 나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서 쉽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도 제 자식이 만일 유학을 원한다면 보내줄 겁니다 제 경제력이 허락한다면요. 하지만 본인이 원해서 나가도 고통스러운 마당에 부모가 등떠밀어서 가는 유학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인생 길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이와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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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ardenfive(과기인)  (2022-03-07 12:16)
9
저는 박사 유학을 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는 나이 먹어서 유학나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 석사 후 직장생활도 몇년 한 나이였습니다). 내가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내 의지도 약하고 내 나름의 사고방식이 잡히지 않은 어린 나이에 유학을 나왔으면 방황, 좌절, 시행착오 등등을 많이 하느라 낙오되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나이 먹어서 스스로의 의지와 신념을 가진 상태에서 유학을 나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타이밍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이 있는데, 자제분이 공대가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도 꼭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된 직장을 위해서 특정 전공/직업을 강요하는 부모님들이 불행한 사회인을 만드는 걸 너무 많이 봅니다. 직업/직장 외에 다른 곳에서도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직업/직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보람, 성취감, 기쁨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걸 느끼려면 일단 나에게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엄청난 재미와 열정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나에게 '맞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돈과 명예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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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petition..(대학원생)  (2022-03-08 14:34)
10
정신차리십시오 선생님..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을 아직 애처럼 생각하시는군요. 댓글에 답변을 하나도 다시지 않는 것을 보니 선생님 의견 외에는 뭘 몰라서 그런다고 무시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시다가 몇년 후에 정말 세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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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auWhao(대학원생)  (2022-03-08 16:58)
11
원래 절대 댓글 안다는데 정말 화가나서 댓글 답니다.
아버지로서 자식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강압적으로 유학보낼 생각만 하는걸 보니 아들분이 너무 안타깝네요.
잘못된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계신거같은데 이제라도 좋은 부모가
되도록, 자신과 아들 모두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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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fricakiri..(일반인)  (2022-03-08 17:45)
12
안녕하세요, 우선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들이랑도 요며칠 대화 나눠보고 결국엔 6월 모의고사 보고 난후에 성적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다들 왜 절 나쁜 부모로 몰아가시나요? 저는 제 경험과 애들 아빠가 회사생활하면서 자기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도 적은데 외국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급자로 대해야 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아들이 어찌됬건 한국대학을 가는건 정말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까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부족함없이 잘해줬는데 그정도도 아들한테 못바라나요? 그냥 미국에 대학이 붙었으니 붙은대학 가라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오히려 아들이 저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한국 수능이 쉬운 시험도 아니고 저한테는 오히려 수능본다는게 더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리더이다. 나이도 22살이나 먹고 시험 잘못보면 어중이 떠둥이 대학가서 나중에 중소기업가서 그렇게 사는모습 저는 보기 싫어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공부도 지지리도 못해서 전문대학 졸업하고 살길찾다보니 내가 원하는거 하나도 못이루고 아들한테는 그런 인생 살지말라고 기회를 주는거 아닌가요? 아들이 미국생활 하면서 힘들었던거 저도 아는데 그래서 고등학교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자취도 원하면 시켜줄거고요. 아들이 저한테 자기 미국가면 자기인생 책임질꺼냐는데 제가 그런 소리 들을만큼 나쁜부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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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토라(대학원생)  (2022-03-08 19:58)
13
요즘 세상에 괜히 부모가 자기가 못 이룬 꿈, 자기가 후회하던 일을 자식에게
전가한다고 욕먹는 경우가 많죠. 아버님도 답글을 보면 조금은 그런 경향이 보이지 않나...싶습니다.
경제력이 충분하시니 미국 유학도 지원해주고 뒷바라지도 해줬는데 아들이 싫다싫다하면
답답하고 싫을 수도 있는 점은 이해합니다만, 아드님 인생이니 적응도 힘들고 너무 싫다는데 억지로 해봤자 미국에서 싫증나서 멘탈터져가지고 약빨고 뭔 짓을 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정, 미국유학을 계속 하길 원한다면 공대가 적성이 안맞다고 얘기하는 아드님에게
무작정 다니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미국 대학을 저도 안나와봐서 모르겠지만 전과나 편입등의 시스템이 있다면 그거라도 이용하게끔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솔직히 돈 도로 토해내라 말 한마디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욕 먹진 않으셨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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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3-08 21:16)
14
'저는 제 경험과 애들 아빠가 회사생활하면서 자기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도 적은데 외국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급자로 대해야 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 남편분이 그러던가요? 저 사람은 단지 유학을 갔다 왔기 때문에 상급자가 되었다고? 헐... 그냥 실력이 더 뛰어났던 건데, 유학 여부는 그냥 핑계 아니었던가요? 남편의 못난 컴플렉스를 부인이 이어받고, 그걸 자식에게 강요하고... 참으로 잘들 하는 짓입니다. 님 아드님이 너무 가여워요..

아들이 어찌됬건 한국대학을 가는건 정말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머님이라고 해도, 그 생각을 아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죠.

그리고 제가 이제까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부족함없이 잘해줬는데 그정도도 아들한테 못바라나요?
=> 바라긴 뭘 바랍니까. 저도 애 키우는 입장인데, 정말 이상한 분이네요.. 그냥 자식이 잘 되기를,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게 부모 마음이죠. 님이 애들을 정성껏 키웠으니 이제는 본인의 뜻에 따라라?

그냥 미국에 대학이 붙었으니 붙은대학 가라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 자식의 미래에 대해 강요하는 건 그렇게 잘못된 게 맞습니다. 님에게는 그런 권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아들이 저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 왜요? 아들이 자기 인생, 자기 뜻대로 잘 살겠다는데 뭐가 가혹한가요? 님의 그 폭언, 돈 토해내라, 이런 게 가혹한 거죠.

한국 수능이 쉬운 시험도 아니고 저한테는 오히려 수능본다는게 더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리더이다.

나이도 22살이나 먹고 시험 잘못보면 어중이 떠둥이 대학가서 나중에 중소기업가서 그렇게 사는모습 저는 보기 싫어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공부도 지지리도 못해서 전문대학 졸업하고 살길찾다보니 내가 원하는거 하나도 못이루고 아들한테는 그런 인생 살지말라고 기회를 주는거 아닌가요?
=> 님 아들이 알아서 할 겁니다. 님 아들은 애기가 아니에요.

아들이 미국생활 하면서 힘들었던거 저도 아는데 그래서 고등학교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자취도 원하면 시켜줄거고요.
=> 기껏 자취방 하나 구해 주면 미국생활이 쉬워진대요?

아들이 저한테 자기 미국가면 자기인생 책임질꺼냐는데 제가 그런 소리 들을만큼 나쁜부모인가요
=> 나쁘죠. 자기의 생각을 아들에게 강요하고, 폭언까지 일삼으면서, 자기에게 순종할 것을 강요하니 나쁜 부모 맞네요.
아들은 정말 맞는 얘기 한 겁니다. 어머님이 아들 인생 책임질 것 아니잖습니까.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한 건데, 그걸 못 알아들으면 나쁜 부모 맞습니다.

자식은 님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미국 생활이 힘들었다니까 기껏 해준다는게 자취방? 그렇게 무책임의 극치를 달리면서, 한편으로는 사랑으로 키웠다고요? 자기 인생 책임질 거냐는 너무나도 정당한 항의를 하니까, 기껏 한다는 말이 '내가 그렇게 나쁜 부모냐?' 그게 엄마가 할 소리입니까?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서, 님의 아드님이 너무 불쌍해요..

아들은 자기의 생존을 걸고 엄마와 투쟁하는 거예요. 엄마는, 아들 유학은 사실 부차적인 문제고 실제로 중요한 건 기존에 갖고 있던 '엄마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엄마는 이기적인 것이고, 아들은 절박한 겁니다. 아들의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한채, 본인의 이기심을 '그저 아들을 위하는 마음'이라고 적당히 자기 기만을 하고 사는 거죠. 그런데, 님의 아들은 님보다 훨씬 절실해요. 그래서 님은 끝내 아들의 뜻을 꺾지 못할 겁니다. 이런 경우를 수없이 많이 봐 왔어요. 폭력적인 엄마,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아들.. 결과는? 엄마가 백전백패 합니다. 아들이 훨씬 더 절박하거든요.

님의 아드님이 정말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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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2-03-08 21:39)
15
'공부도 지지리도 못해서 전문대학 졸업하고 살길찾다보니 내가 원하는거 하나도 못이루고 아들한테는 그런 인생 살지말라고 기회를 주는거 아닌가요?'
=> 전문대학 나온 사람이 버지니아텍 합격할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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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kepsci(과기인)  (2022-03-09 00:39)
16
아빠가 회사생활하면서 자기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도 적은데 외국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급자로 대해야 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 착각입니다.. 단순히 외국대학 나왔다고 극진한 대접을 해주는 곳은 없어요. 능력이 더 있었겠죠. 외국대학이건 국내대학이건 제대로 학위 받은 사람은 보통 사람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닙니다. 상급자로 오는 게 끝이 아니라 월급을 세배 네배 줘야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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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ostdocbio(과기인)  (2022-03-09 02:53)
17
여쭙고 싶은게...
아드님이 어느 전공을 공부 하고싶어 하는지 정확히 아시나요? 어떤것에 흥미가 있는지 제대로 알고 계신지요?
버지아니텍도 사실 공대 쪽으로는 꽤 괜찮은 학교 입니다. 아들이 공대 가고 싶어 했나요?
아니면 부모님께서 정해주신건가요?

그리고 다른 질문은...

중3때 아빠랑 본인이랑 셋이서 의논해서 미국 가자 해서 유학 보냈습니다.
- 어떻게 의논을 한건가요? 유학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려주셨나요? 그렇다면 경험에서 나온건가요?
일방적으로 유학을 권한건 아닌지요?

왜가기 싫냐 물어보니 고등학교때도 거기서 적응한다고 너무 힘들었고 자기는 공대 적성도 아니라 이제는 한국에서 한국대학 다니고 싶다고 올해 수능 치고 싶다하네요..
- 아들이 학교다닐때 적응하느라 힘든거 알고 계셨는지요? 영어가 힘들고, 미국애들만 있는 곳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것입니다. 특히나 사춘기때에는요... 문화, 언어, 생각이 전혀 다른 나라에서 학교 다니면서 버지니아텍 갈정도면 정말 열심히 공부 한거 같네요. 특히나 요즘같이 IT 분야가 뜨고 있는시기에, 공대 갈정도면 웬만한 주립대 충분히 갈 능력입니다. 요즘 공대 들어가는게 정말 힘들어요...

인생 수십년 더 살아본 입장에서 미국학벌 가지고 있는게 한국학벌보다 훨씬 나은걸 아는데 제맘을 몰라주니 참 답답합니다.
- 미국 학벌이 한국 학벌보다 좋긴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살아 간다는 전제하에서요. 하지만 다시 한국에서 살것이라면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수십년 더 살아보셨다면 미국에서도 비슷한 학교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신분은 어떻게 되시나요? 영주권 없으면 미국서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힘들어요

저는 제 경험과 애들 아빠가 회사생활하면서 자기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도 적은데 외국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급자로 대해야 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아들이 어찌됬건 한국대학을 가는건 정말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대학가는게 나쁜 선택이라면, 한국에 있는 모든 대학생은 대체 뭐죠??? ㅎㅎㅎ
외국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급자가 된다는게, 외국대학 학부만으로 상급자가 된건가요? 아님 석사나 박사를 하고 와서 상급자가 된건가요? 제생각엔 최소 석,박사 해야 기업에서 상급자로 뽑아줍니다. 학부만으론 요즘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이제까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부족함없이 잘해줬는데 그정도도 아들한테 못바라나요?
- 아드님도 아드님 만의 생각과 만들고 싶은 미래가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부모가 바라는데로 하라고 하는건 너무 한거 아닌지요? 아드님도 이제 어른이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입니다.

그냥 미국에 대학이 붙었으니 붙은대학 가라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 잘못된게 아닙니다. 아드님의 적성도 고려해 보셔야죠... 공대가 아닌데 공대에 가서 다시 고생하느니 차라리 다른 학과지원을 알아 보세요...

한국 수능이 쉬운 시험도 아니고 저한테는 오히려 수능본다는게 더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리더이다.
- 중3에 미국가서 버지니아텍 갈정도면 나름 노력 많이 한듯 합니다. 아드님을 믿고 수능 잘 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말해주세요.

공부도 지지리도 못해서 전문대학 졸업하고 살길찾다보니 내가 원하는거 하나도 못이루고 아들한테는 그런 인생 살지말라고 기회를 주는거 아닌가요?
- 아들이 원했던 기회인지 아니면 부모님이 억지로 준 기회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들이 저한테 자기 미국가면 자기인생 책임질꺼냐는데 제가 그런 소리 들을만큼 나쁜부모인가요
- 유학하면서 본 많은 한국 학생들이 많이 하는 말입니다.
부모가 이민가자고 데리고 와서 힘들게 학교 마치고나니, 아이는 한국 국적에 생각과 마인드는 미국 사람이 되죠.
그런데 신분은 미국인이 아니라 차별 받습니다. 한국을 가도 이미 미국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한국인을 반가워 하지 않는게 요즘 실정입니다. 이러한 두 나라 사이에서 이민가자고 데려온 부모를 원망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즉 정체성을 잃어가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 정말 많습니다. 이게 무시할 만한 사항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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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로수(과기인)  (2022-03-09 20:56)
18
아들을 인생 2회차 대신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왜 본인 인생을 아들 인생에 투영시키려고 하는거에요?

본인이 외국 유학을 갔다면 감당할수 있었을까요? 그걸 감당해야 할 아들 처지는 생각도 안하시잖아요. 본인이 감내할 고통이 아니니까. 본인 인생은 아니니까.
그러면서도 본인 꿈을 투영시키려고 하는게 너무나 나쁜부모의 표본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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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ba**********(비회원)  (2022-03-10 11:37)
19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정말로 아들을 사랑하신다면 미국 대학 유학 보내주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영주권도 만들어 주세요. 영주권 있으면 미국 취업도 쉬워지고,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 집니다. 아버님이 영주권 신청하시면 가족들 다 dependent로 영주권 나옵니다. 아마 다 같이 미국으로 이민 가셔야 할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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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Ju*********(비회원)  (2022-04-11 13:19)
20
원래 브릭 눈팅만 하는데 화나고 답답해서...
이미 많은 댓글이 참 잘써주신 것 같지만...참..
아줌마...저도 자식이 있지만 자식한테 대가를 받으려고 자식 키우셨나요? 아줌마 나쁜 엄마 맞아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엄마입니다.
고등학교 때 유학가서 미국대학 공대까지 합격하고 군대까지 다녀온 성인 남성에게
내가 너한테 이때까지 해준게 얼만데 너는 나한테 이것도 못해주냐 내말이다맞다!
를 강요하시다니...참...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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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cl****(비회원)  (2022-03-09 00:26)
21
부모가 공부를 안/못했을 때 자식이 잘되길 바라면서 자식의 의지와 상관없이 푸쉬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아들이 참 안타깝습니다. 자식은 당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정말 좋은 반면교사의 역할을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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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chmaeng91(대학원생)  (2022-03-09 21:54)
22
본글과 댓글 다 읽고 씁니다

아마 어머님은 여기에 글을 쓰면 다른 사람들이 유학이 더 좋은 길이니 뭐니 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드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지 알려주리라 생각하신것 같네요
그리고 그걸 보여주면서
"봐라 이 사람들도 모두 유학을 가는게 좋다고 하잖니" 라면서 보여주실 생각이셨던것 같네요

예상했던것과 다른 반응이라 당황하셨을 것 같네요


"아들이 고등학교 유학 후 미국 대학 합격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학 유예 후 군대 다녀온 뒤로 마음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고등학교때 적응도 힘들었고 가정에 부담주기도 싫다며 한국대학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정도로만 썼어도
모두들 상냥하게 조언을 해 주셨을것 같네요

하지만 본글을 읽으니 절대 저렇게 쓰실분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때까지 너한테 쓴돈 다 토해내라???
솔직히 말하자면 이 부분에서 화가 확 올라오더군요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에도 또 이런 문제가 생기면 또다시 돈 다 토해내러고 하시겠네요
사채업자세요? 아드님한테 그 돈을 빌려준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소문으로만 들었지 진짜 이런 부모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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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통닭값올랐다(과기인)  (2022-03-10 13:56)
23
자식한테 아쉬울 수 있는 소리 하실 분이시네...

차라리 본인께서 그 꿈을 이루시는게 더 빠르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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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이과남(과기인)  (2022-03-11 11:20)
24
학벌같은거 아줌마때 끝났어요. 다들 취직못하고 편의점 알바하는거 보면 모르겠어요? 댁이 재벌가이고 품위유지랄지 자식이 공부못해 얼굴이 붉어지는 처지가 아니라면 싫다는데 내비둬요. 중산층 자식들에게 학벌이 주는 보장은 없습니다. 여기있는 사람들 다 공부 오래하고 사연많은 사람들이에요. ㅠ0ㅠ

그냥 적당히 부모한테 손이나 안벌리고 살면 고맙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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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나다라마마마(과기인)  (2022-03-23 00:26)
25
아주머니가 아들만큼 공부하고, 노력해서 같은 대학 합격하면 아들도 수긍할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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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2022-05-21 06:13)
26
아이고...어머니....왜그러세요 정말....

글 읽어보니 왜 아들이 아버지랑 더 얘기가 잘통하는지 알겠네요...;;;

본인이 하고 싶고 본인이 되길 바라는 모습보다는

아들이 하고 싶고 아들이 되길 바라는 모습으로 살길...

버지니아텍 갈 정도면 똑똑한 친구같은데, 6월 모평 잘봐서

한국에 원하는 대학가서 꼭 독립해서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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