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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세포주 개발 업무 취업을 위한 대학원 진학 질문드립니다.
회원작성글 호끄니(대학생)
  (2022-02-06 19:05)

안녕하세요. 저는 생명공학부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제약회사 연구소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 분야 내에서도 세포주 개발직무를 하고 싶습니다. 
보통 세포주 개발로 제약회사에 취업하려면 석사는 기본이고 박사까지 따놓는게 좋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관련된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로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세포 배양 및 균주 개발 자체가 연구실의 목표인 연구실이 거의 없더라구요. 
대부분 면역, 항암 등의 분야에서 실험할 때 기본적으로 동물세포 배양 및 유전자 편집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물실험을 할 자신이 없어서 되도록이면 마우스 실험이 없는 실험실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정확하게 원하는 연구 주제는 카이스트 이균민 교수님께서 하시는 연구입니다. 하지만 정년이 얼마 남지 않으신 것 같아 진학이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비슷한 연구 주제를 가지고 계신 연구실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제가 궁금한 바는 어떤 연구주제를 가지고 있는 연구실에 가야지 세포주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지입니다. 세포주 개발이 주된 연구 주제가 아니더라도 '어떤 연구를 하는 실험실에 가면 동물세포배양과 균주개발 실험을 배울 수 있다더라'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시스템생물학 실험실 또는 단백질구조분석 실험실에서도 위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는지요?)

정확히 어떤 연구실인지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어떤 식으로 searching 해야 하는지에 대한 꿀팁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2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태그  #세포주개발   #동물세포배양   #대학원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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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회원작성글 dbfwl(과기인)  (2022-02-07 16:51)
1
Cell line development 업무만을 바라보고 실험실을 정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전공을 하셔도 충분히 해당 직무로 취업 가능하고, 입사 후에 배운 것으로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주위의 cell line development 직무자들도 전공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분자생물학, 면역학, 생화학 등등..

또한 관련 실험실들이 cell line development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랩에 들어가시더라도 관련

경험을 갖는다는 보장도 없어요.

그래서 그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고 싶으시다면, 인턴을 먼저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배양은 주말이 없는 삶을 살아야해서... 후회하는 친구들을 몇몇 보았습니다..

경험해보시고 나에게 맞을지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국내엔 적긴 하지만 세종대, 아주대 등 몇몇 학교들이 있어요. 정부기관연구소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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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dbfwl(과기인)  (2022-02-07 17:10)
2
아 그리고 동물세포 배양 자체를 다루는 실험실은 많아요. 다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동물세포 배양은 bioreactor를 다룰수 있느냐가 더 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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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호끄니(대학생)  (2022-02-08 12:23)
3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관련 연구실을 졸업하신 선배분들을 만나뵙기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는데 드디어 만났네요!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답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 공부해도 cell line development 직무를 맡기 충분하다는 것과
배양은 주말이 없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실제로 저도 면역, 항암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긴 한데.. 동물실험에 자신이 없어서 계속 망설이고 피하게 되네요. 그래서 세포 배양 연구실에도 관심이 많이 갔었던 거구요.
커리어를 생각하면 동물실험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나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해주신 정부기관연구소는 혹시 어떤 종류의 기관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석박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연구소가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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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닥터파마(과기인)  (2022-02-08 12:58)
4
안녕하세요, 세포생물학 박사 졸업 후 CDO업무를 다루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분장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리자면:
cell line development 은 stable cell line을 만드시는 것도 있겠지만, 공정개발 업무와는 조금 달라요.
공정개발 업무는 세포 배양했을때의 metabolism (pH, metabolite)등을 stable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시면 되고 (외에 품질 지표 develop하는것),
배양은 또 공정 개발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라 cell line development업무와는 달라요. 그리고 공정개발을 할때는 보통 2L, 10L정도, 또는 50L만 하고, 회사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real time monitoring 과 alarm system이 있어서 이런 업무 하시는거라면 주말/밤 이런거 생각 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상업생산 또는 큰 scale 생산의 배양업무는 따로 shift base로 가는 배양팀이 있고요.

동물세포를 다루지만 (CHO같은) 동물실험은 필요하지 않아요. 만약 전임상 실험 하는 곳에 가신다면 다르겠지만 원하시는 cell line development엔 동물실험 없어요.

업무 분장이나 실제 제약회사에서의 업무가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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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호끄니(대학생)  (2022-02-09 14:58)
5
닥터파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읽고 업무의 구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포주 개발/ 배양 공정개발/ 실제 배양/ 정제 분석
각각에 대해서 나름대로 인터넷 서칭을 통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현재에는 어떤 실험실에 진학해야 할지를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방향성을 조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업무에서 궁금한 점이나 연구실 분야에 있어서 궁금한 게 생기면 쪽지 남기겠습니다.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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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dbfwl(과기인)  (2022-02-09 11:25)
6
면역, 항암하신다고 취업 시에 세포주 개발 직무에 지원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위는 하고 싶은 연구를 하시길..!
닥터파마님 말씀처럼 동물실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물세포를 다루는 것과 동물실험을 하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관련 연구하는 정출연은 두세곳 정도로 알고 있어요. 정출연은 학연, 근로연수, ust로 학위 가능합니다.
정출연 아니더라도 요새는 훈련 프로그램도 있는 걸로 알고있어요. 직접 경험해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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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호끄니(대학생)  (2022-02-09 15:01)
7
dbfwl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원래 세포배양 실험실에만 한정해서 대학원을 찾아보고 있다가 다른 분야로 넓혀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역, 항암은 동물 실험이 필수라 망설여지긴 하지만 그 외에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기초 생명과학 실험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mRNA, 줄기세포, 단백질 구조 등)

정출연과 훈련 프로그램도 한 번 고려해보고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하신 경험들을 저에게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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