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붕 떠버린 것 같아 고민입니다 |
늄(대학생) |
(2021-12-28 03:19) |
|
|
|
|
|
안녕하세요
요즘 심경이 너무 복잡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학부과정 중에 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미국박사 유학을 준비하게되었고,
4학년 말 즈음에 유학 준비를 시작해 도전하였으나,
박사 학위과정 바로 들어가는것은 실패했고, 컨택 하던 랩 중에, 랩 테크니션으로 잠시 일해보고 다음 해에 지원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이 와서
현재,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랩텍으로 6월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딱 6개월정도 일 했네요
분야는 Circadian Rhythm 이랑 innate Immunity 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이쪽 지도교수님께서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박사과정 입학이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코로나 밎 기타 여파로 이번에 박사과정 입학이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입니다. 교수님께서도 많이 안타까워해주셨구요.
연구하는 일은 개인적으로 참 좋았었지만, 나이나 현실적인 문제가 다가와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곳에 1년 더 남아서 페이퍼를 내고, 한번 더 박사 입학을 도전하는 게 맞는건지
(이곳에서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내게 된다면, 제가 1저자인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는 게 맞는건지
마음같아서는 박사과정 진학을 하고는 싶지만, 이제 나이도 28살이고 불확실한데다가 설령 다시 준비한다고 해도, 학부시절 교수님들께 이미 두번 추천서를 부탁드린 마당에 한번 더 부탁드리기도 너무 부담이 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이루고자 하는 일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미국박사 #진로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