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합성 치사는 암의 원발부위에 상관없이 동일한가요?
연어좋아 (대학원생)
합성 치사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보통 합성 치사라고 하면 Gene A와 B가 동시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가 죽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암이 어디에서 발생했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 A와 B가 억제되면 세포생존률이 줄어드나요?
예를 들자면, BRCA1/2 변이가 많은 난소암, 유방암에서 PARP 억제제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현상이 대장암이나 폐암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날까요?
(PARP inhibitor가 NSCLC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논문: https://doi.org/10.1016/j.bbrc.2019.11.050)
제 생각에는.. 유전자가 하는 일이 똑같으니 암의 부위에 상관없이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원발부위의 특성으로 인해 예외상황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
이런 질문이 생긴 이유는, SynLethDB라는 합성 치사 관계를 정리해둔 데이터베이스에서 BRCA1-CHEK2가 SL pair와 Non SL pair에 동시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pair 말고도 다른 pair들도 존재합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해서 받은 답변은 서로 다른 cell line(cancer type)에서 실험이 이루어져서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지 논문을 찾아봐도 이렇다 할 답이 안 나와서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Bio일정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