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피트 면접에 들어가시는 교수님 대신 학생들 자소서를 몇년간 들여다보았을 때 받은 인상은 "거기서 거기다" 였습니다.
그나마 작성자분의 진로 루트는 기존 약대 입학 희망 학생들의 자소서에 내용에 비하면 나름 돋보이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목표의 크기보다는 목표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을 어떻게 이야기로 녹여내는냐가 면접에서 큰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본문에 제시하신 식약처 의약품 안전국의 역할 그러한 부서에 흥미를 가지게될 수 있었던 실제 예시 그리고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해질 의약품의 형태와 주성분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를 종합하여 배울 수 있는 약대에 커리큘럼을 통해 공부를 하여 식약처에 근무하고 싶고 이에 필요하다면 특정 분야 (항체 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져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므로 항체 관련 연구를 하는 랩??)를 좀 더 깊에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도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신다면 기존에 말씀하셨던 "국장" 부분 보다는 좀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서 배정 방식은 주변 선후배들도 각기 다른 루트를 타서 명확히 설명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