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수능 끝나고 대학 발표 기다리고 있는 고삼이에요
제가 원래 어릴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성적이 많이 부족해서 인서울 생명과학쪽 대학이랑 약대를 썼어요. (사실 이 대학들도 제 지금 실력에 부족한 대학들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어렸을때부터 목표했던걸 이루지 못했으니까, 많이 실망했고 다시 쟁취하고 싶기도 하지만 가정 형편과 제 지금 멘탈을 생각하면 우선은 대학에 가서 더 많은걸 배워보고 선택하자는 생각과 함께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어요.
저는 서울 아니면 미국을 고집해요. 지금으로서의 저는 실력이 그만큼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꼭 성공해서 진짜 부러움받고 정말 많이 돈 벌고 간지나게 살고싶어요.
그래서 몇가지 설계를 해봤는데
1. 생명과학과 진학 후 -> 하버드 의대 유학 -> 미국에서 의사or 서울에서 개원
2. 생명과학과 진학 후 -> 서울대 대학원 진학 -> 국내외 대기업 취직 or 연구 or 교수
3. 약대 진학 후 -> 국내외 대기업 취직
이에요
근데 만약에 이 세가지 모두 다
멘탈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약한 지금의 내가 1년 공부해서 설의/고의/연의 갈 확률보다 낮다면 입시의 길을 생각해볼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계신 분들은 저보다 많이 아실거 같아서 한번 써봐요
글을 조금 과장해서 쓴 이유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듣기 위함이니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나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