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원생 1년차입니다.
우선 2년간의 학부연구생으로 자잘한 결과도 내보고, 연구자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후에 원하는 교수님이 계신 타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원래 '할 수 있다'라는 긍적적인 생각을 하면서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힘이 드네요.
먼저 실망한 것들을 나열하자면,
1. 수업이 생각보다 원하는 주제를 가르치지 않는다.
- 제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
2. 대학원생 수준이 엄청 높지 않다.
-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이 부분은 선배나 의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3.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다.
- 저는 워라밸 보다는 단지 연구가 재밌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토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막상 다른 사람들은 "아 진짜하기싫다, 힘들다, 왜하지?"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그래서인지 부정적인 생각이 물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4. 실험결과가 좋지 않다.
-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반년동안 평일, 주말 구분없이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안나오고 주변에서는 막상 하기 싫어하면서 결과는 잘나오니 힘이 조금 빠집니다. 사실 질투가 안난다면 거짓말이라 스스로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대충 크게 위의 4가지 이유인데, 저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부터 조금씩 해보고 동기부여 영상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추려 합니다.
선배님, 선생님들은 어떤식으로 힘든 날들을 이겨내셨는지, refresh? 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실험실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