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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석사 3학기째 이제 그만하고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fofo(비회원)
  (2021-06-22 14:18)
 

제 자신이 대학원 진학하기에 역량이 많이 딸린다고 느꼈음에도 남아서 버텼는데 그 이유는 우연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사람들한테 의존할수는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서 지도교수님께서 새 실험을 해보라고 하시는데 실험원리 익히고 수행하기 너무 벅찹니다. 선배들도 졸업 3개월 앞두고 밤낮도 없이 실험해서 졸업하셨다는 얘길 종종 해주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렇게까지 살 자신이 없습니다. 다른 랩은 1학년때부터 꾸준히 실험한 결과로 데이터가 어느 정도 완성된걸 보니 더 좌절감이 듭니다.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만두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태그  #자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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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회원작성글 smilleee(과기인)  (2021-06-22 14:23)
1
지금 그만두면 인생 1년반 버린겁니다. 그것도 20대?30대? 가장 황금기.

어떻게든 버티고 버텨서 말도 안되는 데이터라도 석사 졸업만 하세요.

석사는 4학기 채우면 어떻게든 졸업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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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ummergard..(과기인)  (2021-06-22 14:46)
2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고, 남들은 다 쉽게 사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누구나 다 어렵고 힘들어요.
윗분 말씀대로 지금 그만두시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시면 석사가 되시는 건데요, 살면서 한번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셔야죠. 열심히 사는 건 습관의 문제입니다. 지금 열심히 해서 뭔가 성과를 내고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시면 다음에 다른 일을 하실 때에도 자신감이 생겨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습관 같은 게 생깁니다. 그러나 포기하기 시작하면 다른 일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시면 지금 힘든 건 별거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게 될 겁니다. 그래도 인간관계가 좋으시다면서요. 일 때문에 힘든 건 성과라도 있죠. 인간관계가 힘들면 답이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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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LeeBH(과기인)  (2021-06-22 16:46)
3
누구나 슬럼프가 오고, 누구나 힘든시간이 오는게 대학원 생활이었던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야 하는건 본인의 몫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기간 잘 이겨내시고, 학위는 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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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1-06-22 17:55)
4
힘 내세요.

님께서 어떻게 진로를 정하든 앞으로 어렵과 좌절스러운 일을 정말 많이 겪을 건데, 예방주사 맞는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요? 윗 분 말씀대로 어떻게든 버티면 석사 학위는 나올 테니까요..

어떻게든 버티고 살다가, 문득 뒤돌아보면 자신이 발전해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님께서도 님의 선배와 비슷한 말들을 후배에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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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통닭값올랐다(과기인)  (2021-06-23 17:43)
5
윗 분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나고 보면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을거예요.
그래도 주위 분들이 좋으신 거 같아보이니까
어떻게든 간에 석사까지라도 해야 바깥에서도 봐주기라도 합니다.
중도하차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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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ㅅㄹㅇ(대학원생)  (2021-06-24 11:47)
6
왜 이런글을 남기셨는지 모르겠지만 3학기째 관둬보시는것도 인생의 경험이 되겠지요. 그러나 본인이 보낸 시간과 돈이 그런 가치가 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십시오. 관두지말라는 말을 듣고싶어서 올리신건 아닌가 하는생각에 이런대답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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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리워진길(대학원생)  (2021-06-26 01:06)
7
물이 턱밑까지 차올라 죽기 직전인 사람에게 버티라고 말하면 소용이 없죠. 이대로 버티다 무너져버리기 직전이라면 그만두시는게 현명해요. 버텨서 학위딴게 중요한 의미가 될수도 있지만 맘고생으로 얻은 병이 더 크다면 그것조차도 가치가 떨어질거에요. 한번 본인의 상황이 버틸만한 상황인가 생각해보세요. 학위가 중요하긴 하지만 본인의 인생을 불행으로 몰아넣기만 하는거라면 관두고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전 버텨서 학위따고 취업했는데 직장에서 학사출신인데도 석사 누르고 승진하는 분들도 꽤 봤습니다. 곰곰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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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ku****(비회원)  (2021-06-26 11:40)
8
석사3기에 포기라니 말도 안되죠 석사는 윗분 어느 분 말씀데로 어떻게든 졸업은 되니 사소한 데이터라도 만드시고 최소한 수료라도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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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Madpatho(과기인)  (2021-07-01 09:59)
9
랩 간의 비교는 전공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고요, 같은 랩도 사실은 연구 주제가 달라서 결과 도출이 빠른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어요. 석사 3기, 박사 3기 즈음에는 누구나 부침이 있으니 지도교수님과 일주일 정도 상담을 빡쎄게 해 보세요. 지도교수님이 학생을 뽑으신 이상 나의 마음상태와 현재 상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같이 해 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누구보다 현 상황의 경험자이자 조율자로서 정확한 판단을 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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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동글동글이(과기인)  (2021-07-16 10:49)
10
석사 졸업 정도는 해 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본인이 느끼기에 늦었다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빨리 나가서 취업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으실수도 있는데,
취업시장도 아마 지금 뚫고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을거고.. 위기를 한번쯤 넘겨보는 인내심도 스스로 길러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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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21-07-30 18:22)
11
늦지 않았습니다. 실험을 계속하면서 논문읽어가며 결과해석이나 원인파악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세요! 4-5개월동안에 최소한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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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howing(일반인)  (2022-01-23 12:11)
12
예전에 3학기까지 하다가 자퇴후 저희 연구실로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못 버티고 나갔습니다. 끝까지 해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좋은 습관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힘들겠지만, 박사과정도 아니고 석사과정이니깐 조금만 버티면 웃을 날이 올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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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연어좋아(대학원생)  (2022-04-10 16:46)
13
정 힘드시면 차라리 휴학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희 연구실에도 석사 3학기에 휴학한 사람이 있습니다. 뒤쳐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참에 재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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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엘도라도(과기인)  (2022-04-21 15:52)
14
저도 3학기 째 부터 실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해서, 남들 다 논문 써놓고 취업 준비할때 저는 그제서야 졸업논문을 죽어라고 썼어요.
저도 그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님,,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석사는 왠만하면 졸업 가능합니다. 휴학도... 저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휴학하고 돌아오셨을 때 실험이 또 잘되리라는 보장도 없쟎아요.
조금 늦게 졸업해도 괜찮다 생각하시고, 실험하고 연구하는 걸 좀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너무너무 힘들기는 했었지만, 실험하는게 재밌기는 했었던 것 같아요.
위에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박사과정도 아니고... 조금만 버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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