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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영어 못하는 사람은 대학원 포기해야 할까요?
회원작성글 동글콩(대학생)
  (2021-04-06 16:15)

영어를 정말 못하는 졸업생입니다.

고등학교때도 영어가 너무 안되서 포기하고 다른 성적만 맞춰서 대학을 갔고, 대학 입학 후에도 영어 수업은 그냥 포기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영어 학원을 다니기도 했고, 혼자 영어 인강을 들으며 공부도 했습니다.

독서실 끊어서 영어 공부만 하기도 했고요.

근데 아무리 해봐도 영어 실력이 늘지를 않아요..

제 머리가 나쁜것도 있겠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계속해서 영어가 아무리 해도 늘지를 않아요.

조금이라도 좋아지는게 보이면 희망이라도 가질텐데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그렇다보니 영어를 보기만 해도 울렁거리는 느낌이고 자신감이 계속 떨어져요.

대학원을 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지만 영어가 너무 안따라줘서 포기해야할까 싶어요..

영어를 못하면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매우 좋아야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태그  #영어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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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2  
회원작성글 pest(과기인)  (2021-04-06 18:13)
1
논문 쓰는 영어는 좀 다릅니다. 부딪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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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november(과기인)  (2021-04-06 18:30)
2
영어 문제로 석사 포기한 사람을 본 적 있는데
where, us 같은 단어의 발음이나 뜻을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는 영어로 인해 포기한 케이스는 못 봤네요
기본은 알아야 겠지만, 영어 실력이 매우 좋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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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zzzman94(과기인)  (2021-04-06 19:49)
3
윗분들 말씀처럼 논문 영어는 일상 회화 영어와는 조금 다릅니다.
저 역시 글쓴분과 비슷하게 노력해도 영어를 너무 못했고, 석사 학위 논문을 영어로 작성했을 때 문장이 모두 1형식이었습니다. 나는 뭐했다. 나는 뭐했다... 지도교수님이 오죽하면 한글로 다시 작성하라고 했을 정도니깐요. 제 생각에 국내 석사 학위과정에서는 논문 읽고 제대로 이해하고 영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논문 많이 읽고, 중요한 논문은 통째로 외우고 크게 읽는 식으로 노력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달에 한번씩 TOEIC 등의 시험을 꼭 보시고 자신을 능력을 체크해보세요. 다만, 박사과정에서는 읽기-작문-회화가 모두 중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진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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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is(과기인)  (2021-04-06 20:35)
4
영어공부의 목적이 없어서 잘 안 느는 것도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 하시면서 마침내 특정 목적을 위해 영어를 써야 할 필요성이 생기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게 되고, 이 때 영어 실력이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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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plns202(과기인)  (2021-04-07 09:36)
5
요즘 구글 번역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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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아마**(비회원)  (2021-04-07 10:19)
6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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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통닭값올랐다(과기인)  (2021-04-07 10:35)
7
일상 영어회화의 경우, 원어민하고 같이 살지 않는 이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청취는 상호작용만 안될 뿐, 어쨌든 회화적인 표현은 배우는 거니깐요).

논문 영어는 일상 회화 구조하고는 다르게 문법의 틀에서 정해진 형식으로 문장이 구성되다 보니 '잘' 쓰여진 논문을 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까 싶습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표현들은 스크랩해뒀다가 나중에 요긴하게 쓸 수도 있을거구요. 거의 문장 대부분이 3형식 (주어+동사+목적어)으로 이루어져 있을테니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가 실려진 '네이처' 논문이나 High impact factor의 저널들을 읽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네이처에 실리는 논문들이 생각보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진게 많았고 impact factor가 높을수록 연구자들을 비롯해서 일반인들도 많이 보니까 영어 문장도 꼬아서 쓰지 않고 비교적 쉽게쉽게 쓰는 경향들도 있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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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린(대학원생)  (2021-04-07 11:34)
8
대학원 진학시 대부분의 주제 및 공부를 논문으로 하게 될 텐데 영어가 걸림목이 된다면 엄청 고생합니다.
물론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연구를 잘한다는 역설은 성립되지 않으나, 어느정도 영어 실력은 베이스로 받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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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따뜻한나라(과기인)  (2021-04-07 14:17)
9
영어 실력 중요하지요. 모든 논문은 영어로 읽고 써야 하니까요. 그래서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커다란 플러스 인것은 사실이지만, 영어 못한다고 대학원을 포기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저도 영어를 전혀전혀 못하고 (그냥 평범하게 고등학교 졸업한 정도의 영어실력) 미국 가서 고생 왕창 했지만, 결국은 대학원 졸업도 하고 계속해서 연구하는 직업으로 살아갑니다. 대학원 입학을 고려할 정도의 실력이면 언제든 연구에 필요한 정도의 영어 습득 가능합니다. 영어로 고생은 많이 하시겠지만(그러니까 앞으로 열심히 영어 습득에 힘쓰시겠죠?), 영어때문에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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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나다라마마마(과기인)  (2021-04-07 22:36)
10
위에 긍정적인 말씀 많이 있지만, 정말로 글쓴 분이 고등학교 영어도 포기해서 그 뒤로 영어도 안 배운 정도라면 사실 학위과정 중에 절반은 영어로된 논문 읽는 과정인데 굉장히 괴롭고 힘든 과정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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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Ja**********(비회원)  (2021-04-08 01:00)
11
여태까지 못한건 크게 문제가 안 될수도 있지만
그걸 앞으로 마주하고 극복할 의지가 없다면
대학원 진학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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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병리초보(과기인)  (2021-04-10 22:48)
12
여기에 글을 남긴걸 보니, 이공계 대학원을 말한다고 가정하고, 영어 못하면 힘들어요. ㅎㅎㅎ 무조건 해야 합니다. 포닥 나오면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뒤늦게 마음 먹어서 고생고생하고 있는 1인으로써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 못하면, 나의 능력이 실제 100%라고, 약 60-70% 정도만 인정받는 것 같아요. 내가 원어민처럼 PR를 못하니 어쩔수 없는거죠. 실력만 있다면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항상 평가절하되는 건 어쩔수 없죠.
한가지 확실한 것을 말하자면, 저를 비롯해서 글쓴이가 영어 못하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태어나기만 하면, 7살정도만 되면 유창하게 자기 말을 영어로 합니다. 그 아이는 하루 14시간이상 영어에 노출되고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웠거든요. 본인이 영어공부에 실제로 몇시간이나 투자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리의 영어실력은 보통 읽기 >> 듣기 > 쓰기 > 말하기 순으로 괜찮습니다. 우리의 영어교육과정의 배분된 시간에 비례하거든요.
센스가 있는 사람들은 투자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유창해지지만, 센스가 없더라도 투자 시간이 충분하면 언어능력은 무조건 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까지 참고 고생을 할 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굳이 그 고생을 해야하는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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