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대학원 진학 또는 포기
many (비회원)
우선 저는 정출연 연구소에 인턴 연구원에 면접 보러 갔다가 ust에 지원 하라는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UST 대학원 경쟁률도 높아지고 연구환경도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지원해보라는 추천을 받은 것 만해도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석사 학위를 마치고 바로 박사과정을 지원하지 않고 1-2년 정도 취업을 하여 일을 하려고 했던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석사 학위를 하면서 여러가지 행정일과 학교 문화에 지쳐버렸습니다.
두번째로는 박사학위는 기간도 석사에 비해 배로 길고, 나 자신과 과학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에 그저 물 흐르듯이 바로 진학을 할 것이 아니라 열의를 갖고 신중히 선택해야하는 길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진심으로 박사학위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고 간절하지 않음->이런 마음가짐으로는 힘들때 포기 할 것 같음)
세번째로는 이 학문의 길이 아닌 다른 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그 길은 시간을 1년에서 2년정도 재수를 하는 것만큼의 노력을 해야 이룰 수 있는 일이고 이룬다 하더라도 또 몇년간의 시간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제 나이도 있고 해서 고민을 해봤지만 도전을 안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1년간 일을 하여 준비를 한 후 뛰어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아집으로 인해서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당장의 기회를 붙잡지 않아 후회를 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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