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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벤쳐 하시는 교수님들에 대한 생각
박사과정(비회원)
  (2021-02-18 23:33)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지도교수님께서 벤쳐를 하고 계시는데요.

가끔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학생인지 회사 직원인지..

벤쳐를 통해 연구비도 따고 내가 연구한 것을 상용화하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인지 회사인지 논문을 위한 것인지 회사 상용화를 위한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논문을 빨리빨리 많이 내서 다음 스텝으로 가야 하는데

모든 것이 회사 입장에서 돌아가니 억울할 때가 있습니다. (논문 출판 시기라든지 등등..)

학생들이나 포닥들이 미팅시간에 아이디어를 내 놓으면 당장 그 앞에서는 까이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회사에서 그 아이디어를 몰래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학생인지라 제가 시야가 좁아서 이럴 수도 있어서..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벤쳐 하시는 교수님들에 대한 생각을..

과연 토끼 두마리를 한꺼번에 다 잡을 수 있는 것인지..

학자이자 CEO로서 동시에 두 가지 역할에 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

서로 겹치는 부분에서 어떤 역할이 우선인지..

 



태그  #교수   #벤쳐   #두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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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회원작성글 너도참너다(대학원생)  (2021-02-19 13:09)
1
중요한건, 역시 학생입장에선 도움 될게 없다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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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현아*(비회원)  (2021-02-19 13:22)
2
별거 없습니다. 돈벌려구하는거고, 잘하면 어떻게 되는지 주식시장 보면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참고로 이런 교수님 출신 벤처 갈때 회사 직원들 퇴직율 살펴봐야합니다.
직원들을 대학원생 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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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김**(비회원)  (2021-02-19 14:06)
3
이거진짜공감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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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21-02-19 16:28)
4
논문이 중요한 학생 입장에서는 안 좋은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사람 능력과 시간에는 한계가 있지요.
노는 사람은 제껴두고 일과시간에 열심히 일한다고 가정했을때
연구에 올인하는 사람, 연구+회사 하는 사람 있으면 과연 어디가 더 논문이 잘 나올까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회사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느냐의 문제인데 회사 인력이 랩과 별개로 충분히 채워져 있어서
교수나 학생들이 신경 별로 안써도 되는 경우면 상관없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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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november(과기인)  (2021-02-19 17:37)
5
위 댓글과 비슷하게, 겸임 교수가 대표인 회사에 취업한 직장인들도 비슷하게 느낀다고 하죠
여기가 회사인지 학교인지.. 본인은 회사 직원으로 들어왔는데 왜 교수 밑에서 대학원생 취급을 받지? 라는..

개인적으로는 벤처기업을 운영하겠다 마음 먹은 상태라면 교수직을 그만두고 CEO로서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안되면 다시 교수하지 라는 마음인지, 겸직을 많이 하던데 솔직히 두 자리 모두에 집중하기도 어려울거고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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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병리초보(과기인)  (2021-02-27 14:27)
6
미국에는 벤처하면서 교수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능력있고, 산업과 관련된 분야 사람들일수록 더 하죠. 지금 저의 advisor 분도 회사 몇개에 이름을 걸치고 있습니다. 한국 교수들도 창업하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활동들이 많아져야 바이오산업의 저변이 확대되죠. 모두가 교수가 될수 없고 대기업에 갈수 없듯이, 박사후 취업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져야 대우도 수요 공급도 맞아셔 대우도 좋아지죠.
하지만, 님의 경우는 상상하기 싫은 케이스네요.
미국에서 그러면 교수 소송당하고 짤릴껄요? 여기선 아무도 그렇게 안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한국사람들보다 심성이 착하고 정의로워서 그럴까요? ㅎㅎㅎ 혹독한 댓가를 치뤄야 하니까 안하는 것이겠죠. 결국은 한국은 지금 초창기라 시스템이 부재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것에 대해서 아무도 문제제기를 안하니, 법조항도 없고, 그러니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님의 지도교수는 최대한의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중인거죠. 법적으로 문제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까요. 만약 법적 제제가 가능하다면, 익명으로 신고를 하는것도 방법이 될겁니다 (익명이 보장된다는 조건하에 말이죠). 신고가 들어와서 학교에서 주의하라고 공문이라도 받으면..일반적인 사람이면 조금이라도 더 조심하겠죠. 워낙 뻔뻔한 사람들이 많아서 더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회사에 속하지 않은 님의 아이디어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회사에서 유용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그 아이디어를 회사에서 독립적으로 찾아서 진행하고 있었다고 볼수도 있지요. 최대한 님의 졸업에 필요한 일만 하고, 어여 졸업하세요. 그게 최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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