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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후기와 개인적인 생각
미백신 (비회원)
저는 미국에서 10명중 1명 이상은 코비드 걸린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살고있는 30대 의료인이구, 어제부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접종 후기를 살펴보았을 때도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글들을 보았지만, 실제로 저를 포함한 주변사람들 대부분 모더나백신 접종후에 (화이자를 맞은 사람들도 비슷하긴 했지만) 최소 하루정도는 좀 아프거나 데이오프를 해야할 정도 였습니다.
1차 접종후 하루가 지나고 주사맞은부위에 신경쓰일정도의 근육통증이 있는정도였고, 일주일 후쯤 갑자기 그 부위가 부풀어오르고 간지럽기도 했습니다. 2차 접종후에는 2-3시간 후 부터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하더니, 어제 밤에는 온몸에 힘이 없을정도로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자고 나니 오늘은 그래도 좀 나은데요.
가장 큰 문제는 주변에 코비드 걸린 환자들을 엄청자주 보았는데, 경중이 다르긴하지만 대부분 하루이틀 아프고 괜찮아졌습니다. 아픈정도를 정확히 측정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신이나 코비드나 둘 다 아프다는 건데요...
환자들을 직접 상대할 때에 마스크만 쓰는 정도로 1년여동안 코비드 걸린적없이 아프지않게 살아왔는데, 제가 선택해서 맞은 백신이 저를 아프게 할 줄은 몰랐네요.
이게 앞으로 전세계 전연령에 백신을 접종하면서 사람마다 얼마나 다양하게 반응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실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백신을 접종하신 분이 있다면 본인의 후기를 알려주시면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제 주변 몇몇 지인들은 죽도록 아프지는 않지만, 모두들 아프다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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